[K리그1 34R] ‘구자룡 헤더 결승골’ 전북, 강원 1-0 제압..우선 ‘2위 확정’
입력 : 2022.10.1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전주] 반진혁 기자= 전북현대가 우선 2위를 확정했다.

전북현대는 11일 오후 7시 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 강원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2 34라운드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2위를 확정했다.

전북은 3-5-2 전술을 가동했다. 김보경과 구스타보가 최전방에 배치됐고 김진규와 백승호가 뒤를 받쳤다. 박성현, 류재문, 김문환이 3선에 위치했고 최보경, 박진섭, 구자룡이 수비를 구축했다. 골문은 송범근이 지켰다.

강원은 3-4-3 포메이션을 꺼냈다. 김대원, 양현준, 황문기가 공격진을 구성했고 정승용, 케빈, 서민우, 김진호가 2선을 이뤘다. 수비는 윤석영, 김영빈, 임창우가 형성했고 골키퍼 장갑은 유상훈이 꼈다.

경기 초반은 탐색전으로 이어졌다. 양 팀 모두 조심스러운 운영을 통해 틈틈이 기회를 엿봤다. 하지만, 힘을 받지 못하면서 이렇다 할 장면은 나오지 않았다. 그러던 전반 25분 전북이 균형을 깼다. 코너킥 상황에서 연결된 김보경의 크로스를 구자룡이 머리로 팀에 선제골을 안겼다.

선제골을 등에 업은 전북은 반격을 가했다. 전반 33분 김보경의 패스를 백승호가 날카로운 슈팅을 선보이면서 추가 득점을 노렸다. 44분에는 구스타보의 크로스를 김진규가 골문 바로 앞에서 발을 갖다 댔지만, 벗어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강원도 득점을 위해 고삐를 당겼지만, 빈번히 공격이 무산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추가 득점은 없었고 전반전은 전북의 1-0 리드로 마무리됐다.

전북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박성현을 빼고 박진성을 투입하면서 왼쪽 측면 수비에 변화를 줬다. 이후 공격에 힘을 주기 위해 구스타보를 불러들인 후 조규성이 그라운드로 들여보냈다. 추가 득점을 위해 분주하게 움직였지만, 이렇다 할 성과는 없었다.

강원도 반격을 가했다. 하지만, 결정력에서 아쉬움을 보였고 임팩트를 보여주지 못했다. 후반 27분 김진호가 전북의 수비를 허물고 슈팅 찬스를 엿봤지만, 김진규의 수비에 막히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28분에는 김대원이 골문이 비어있는 상황을 맞았고 슈팅을 가져갔지만, 허공을 갈랐다.

전북도 추가 득점을 위해 분주하게 움직였다. 조규성이 왕성한 활동량과 투지를 선보이면서 공격에 힘을 실었다. 후반 42분 이승기가 회심의 슈팅을 연결했지만, 골문을 살짝 벗어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양 팀의 분투에도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승리는 구자룡의 골을 지켜낸 전북의 차지였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