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정정용 감독, “끝까지 응원해주신 팬들께 감사하다”
입력 : 2022.10.1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목동] 박주성 기자= 정정용 서울이랜드 감독이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시즌을 마쳤다.

서울이랜드는 15일 오후 3시 서울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44라운드에서 부산아이파크에 0-1로 패배했다. 이로써 부산은 승점 36점으로 꼴찌 11위에서 벗어나 10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서울이랜드는 승점 48점으로 7위다.

경기 후 정정용 감독은 “선수들은 전방 압박으로 기회를 만들려고 했다. 마무리가 안 돼 아쉽다. 득점과 실점의 차이다. 1년 동안 최선을 다한 선수들에게 감사하다. 끝까지 기다려준 팬들께 감사하다. 보답은 하지 못해 죄송한데 끝까지 최선을 다해준 팬들에게 감사하다. 선수들에게 좋은 경험이 돼 내년 잘 준비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번 시즌에 대해서는 “아쉬운 점은 몇 번의 기회가 많이 있었는데 그걸 넘기지 못했다. 그러다가 후반기에 4연승 하면서 우리가 원하는 경기력이 나왔는데 토너먼트 식으로 부담감이 작용해 쭉 이어가지 못했다. 그런 부분들이 초반에 나왔다면 훨씬 더 우리가 자신감을 갖고 좋은 경기를 했을텐데 아쉽다”고 소회를 밝혔다.

긍정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조직적인 부분은 선수들이 어떻게 하면 이길까 하는 자신감이 생긴 것 같다. 수비, 공격 모두 컴팩트하게 밸런스를 갖고 경기를 하는 방법을 알았다. 체력적인 부분이 따르지 않으면 어렵다. 오늘 실점 장면에서도 그런 모습이 나왔다”고 했다.

이제 정정용 감독은 무엇을 할까. 내일에도 바로 일정이 있다. 그는 “훈련이 있다. 리그는 끝났지만 B팀 선수들은 일정이 있다. 그 선수들을 데리고 훈련을 해야 한다. 전반적인 건 구단이 하겠지만 내가 할 건 이틀 쉬고 나머지 훈련을 시키는 것이 내가 할 일이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정정용 감독은 “아쉽기는 하다. 득점에서 조금 빈곤한 모습이 나왔다. 수비적인 조직력은 4-5경기가 0-0으로 나왔다. 그런 것들이 개선되는 부분이 필요하다. 어쨌든 플레이오프를 가야 다시 갈 수 있고 올라갈 수 있는 마음이 생기는데 그걸 못 해본 게 정말 아쉽다. 나도 도약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겠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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