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강등 고춧가루가 아주 맵다. 성남FC가 잔류를 확정 지으려던 FC서울에 찬물을 끼얹었다.
성남은 1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3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서울을 1-0으로 꺾었다. 종료 10분 전 서울의 핸드볼 파울로 얻은 페널티킥을 뮬리치가 성공해 승리를 따냈다.
성남은 강등이 확정된 상황에서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안정된 수비와 함께 날카로운 공격을 보여주면서 8경기 만에 값진 승리를 챙겼다.
성남은 전반에 적극적인 슈팅을 시도했다. 전반 11분 유인수가 왼쪽 깊숙하게 파고들어 유효슈팅을 했고 22분에는 이재원이 오른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했다. 최전방에 선 팔라시오스와 구본철도 스피드를 활용해 서울 수비를 괴롭혔다.
성남을 이기면 잔류를 확정하는 서울도 날카로웠다. 점유율을 바탕으로 공격을 자주 전개했고 일류첸코가 꽤 기회를 잡았다. 전반 26분 일류첸코가 기성용의 프리킥을 헤더로 골망을 흔들기도 했지만 성남의 오프사이드 컨트롤에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은 성남의 김영광 골키퍼 활약이 눈부셨다. 서울이 제공권을 활용하려는 의도가 강했는데 번번이 안정적인 캐치로 차단했다. 후반 24분 나상호의 근접 헤더까지 동물적인 반사 신경으로 막아 박수를 받았다.
버티던 성남이 영의 균형을 깼다. 후반 35분 코너킥 공격에서 서울 수비수 김주성의 핸드볼 파울이 온필드리뷰 끝에 페널티킥으로 선언됐다. 뮬리치가 키커로 나서 성공하면서 결승골을 터뜨렸다.
서울은 실점 이후 김신진과 조지훈을 투입해 마지막까지 공격했다. 그러나 또 다시 김영광 골키퍼에게 막히면서 잔류 확정을 뒤로 미뤄야 했다. 승점 추가에 실패한 서울은 승점 43으로 9위를 유지했고 최종전 결과에 따라 10위 수원삼성(승점 41)과 잔류 여부를 따지게 됐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성남은 1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3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서울을 1-0으로 꺾었다. 종료 10분 전 서울의 핸드볼 파울로 얻은 페널티킥을 뮬리치가 성공해 승리를 따냈다.
성남은 강등이 확정된 상황에서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안정된 수비와 함께 날카로운 공격을 보여주면서 8경기 만에 값진 승리를 챙겼다.
성남은 전반에 적극적인 슈팅을 시도했다. 전반 11분 유인수가 왼쪽 깊숙하게 파고들어 유효슈팅을 했고 22분에는 이재원이 오른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했다. 최전방에 선 팔라시오스와 구본철도 스피드를 활용해 서울 수비를 괴롭혔다.
성남을 이기면 잔류를 확정하는 서울도 날카로웠다. 점유율을 바탕으로 공격을 자주 전개했고 일류첸코가 꽤 기회를 잡았다. 전반 26분 일류첸코가 기성용의 프리킥을 헤더로 골망을 흔들기도 했지만 성남의 오프사이드 컨트롤에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은 성남의 김영광 골키퍼 활약이 눈부셨다. 서울이 제공권을 활용하려는 의도가 강했는데 번번이 안정적인 캐치로 차단했다. 후반 24분 나상호의 근접 헤더까지 동물적인 반사 신경으로 막아 박수를 받았다.
버티던 성남이 영의 균형을 깼다. 후반 35분 코너킥 공격에서 서울 수비수 김주성의 핸드볼 파울이 온필드리뷰 끝에 페널티킥으로 선언됐다. 뮬리치가 키커로 나서 성공하면서 결승골을 터뜨렸다.
서울은 실점 이후 김신진과 조지훈을 투입해 마지막까지 공격했다. 그러나 또 다시 김영광 골키퍼에게 막히면서 잔류 확정을 뒤로 미뤄야 했다. 승점 추가에 실패한 서울은 승점 43으로 9위를 유지했고 최종전 결과에 따라 10위 수원삼성(승점 41)과 잔류 여부를 따지게 됐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