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전북의 폭풍 영입’ 김상식 감독, “이적 시장 계획한 대로 진행”
입력 : 2022.12.2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전주] 반진혁 기자= 김상식 감독이 계획한 대로 보강이 진행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K리그1 6연패가 좌절됐지만, FA컵 우승으로 아쉬움을 달랜 전북의 김상식 감독은 쉴 틈이 없었다. 곧바로 다가오는 시즌 구상에 돌입했다.

김상식 감독은 “조금은 늦은 부분이 없지 않아 있지만, 지금이 적기라고 생각한다. 세대교체를 완벽하게 이뤄야 할 시기다. 젊고 역동적인 전력을 구성하려고 집중하는 중이다. 전북이라는 팀이 미래 발전적인 방향으로 가기 위해서는 필요한 부분이다”고 인터뷰를 시작했다.

전북은 바쁜 나날을 보내는 중이다. 활발한 영입으로 전력 보강에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이미 이동준, 정민기, 김건웅, 오재혁 등을 품었고 아마노 준, 이수빈까지 합류 예정이며, 공수에 힘을 불어넣어 줄 외국인 선수도 물색 중이다.

이에 대해서는 “이적 시장은 어느 정도 계획한 대로 흘러가고 있다”고 만족감을 내비쳤다.

K리그는 다가오는 시즌을 앞두고 외국인 선수 보유 한도 규정을 완화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에서의 경쟁력을 위해 추세를 따랐고, 국적 무관 5명에 AFC 가맹국 선수 1명을 더 활용할 수 있다.

전북은 외국인 선수 보유 규정인 5+1 제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상식 감독은 “전력 강화부와 활발하게 소통 중이다. 아쉬웠던 부분이 있었다. 다가오는 시즌은 이를 씻어내고 싶다”며 외국인 선수 보강에 박차를 가하는 중이라고 털어놨다.

이어 “공수 모두에 외국인 선수 보강 계획이 있다. 규정을 최대한 활용할 할 것이다. 팀 전력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덧붙였다.



전북은 항상 아시아 정복이라는 목표를 품고 시즌을 시작한다. 폭풍 영입, 개정된 외국인 선수 보유 규정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이유다.

특히, 이번 시즌 우라와 레즈와의 4강전에서 아쉽게 패배했기에 어느 때보다 다가오는 시즌 ACL 정상 탈환 의지를 불태우는 중이다.

김상식 감독은 “정말 아쉬운 탈락이었다. 전북은 항상 ACL을 우승을 노려야 하는 팀이다. 대회 규모도 커졌다. 이에 맞게 경쟁력을 키우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 꼭 정상에 오르겠다”고 다짐했다.

전북은 내년 1월 16일 다가오는 시즌 준비를 위해 스페인 바르셀로나로 전지 훈련을 떠난다. 코로나 여파로 닫혔던 하늘길이 열리면서 모처럼 해외에서 담금질을 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대해서는 “국내 전지 훈련은 날씨, 잔디 등 변수가 많았다. 컨디션을 85%밖에 끌어올리지 못했다. 그래서 초반에 좋지 않았던 부분도 있다. 이제는 분위기를 바꿔보겠다. 95%까지 올리겠다”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다가오는 시즌 사령탑 3년 차에 접어드는 김상식 감독은 “이제는 나만의 철학과 색깔을 보여줘야 한다. 젊고 역동적이며 도전하는 축구를 보여주고 싶다. 개인적으로 기대된다. 책임감을 가지고 준비를 하겠다”며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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