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에게 '기자들과 술자리 노래, 핵인싸냐' 질문에 답변
입력 : 2023.01.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해 여름 연찬회 이후 기자들과 술자리에서 노래를 부르던 영상을 풍자하며 '핵인싸냐'고 묻는 개그우먼 김아영씨의 질문에 "연찬회 끝난 이후 뒤풀이 장소였다"고 해명하는 등 진땀을 뺐다.

권성동 의원은 지난 2022년 12월 31일 방송된 쿠팡플레이 'SNL코리아'의 '주 기자가 간다' 코너에 출연해 이같이 답했다. 권 의원은 출연후 자신의 SNS에 주 기자 등의 질문에 당황했다며 몇몇 질문에 보좌진이 '×'자를 보이며 만류했으나 최대한 요구에 부응하기로 했다고 털어놨다.

'주 기자가 간다'의 주현영 기자(개그우먼)와 함께 고중 출연중인 김아영 인턴기자(개그우먼)가 태플릿PC로 영상을 보여주면서 "술 반입이 금지되었던 연찬회 후, 기자들과 가지신 술자리 영상인데요, 굉장히 핵인싸이신 것 같다"고 풍자하듯 질문하자 권 의원은 당황하는 표정으로 크게 웃었다. 권 의원은 "뭐 안 나올 수는 있지만 해명을 좀 하자면은 공식 연찬회가 다 끝난 후에 그 뒤풀이"라며 "뒤풀이이기 때문에 연찬회는 술 반입이 금지됐고, 연찬회가 종료된 이후에 뒤풀이 장소였다 이렇게 말씀드린다"고 해명했다.

이어 권 의원은 주현영 기자가 '업할 수 있는 노래 없느냐'고 그 자리에서도 노래를 주문하자 짤막한 노래를 했다. 주 기자와 김 기자와 '후우우우~'하며 환호하자 권 의원이 "내가 원래 이렇게 환호성에 약한 사람이니까"라고 해 두 기자가 목소리를 높였고, 이어 권성동 의원은 "좀 더 크게"라고 환호(리액션)를 요구하기도 했다. 주 기자와 김 기자가 더 크게 환호해주자 권 의원은 돌연 시키지도 않은 노래('떠나가는 배')를 한 곡 더한 뒤 "평가를 해줘야죠, 잘했는지 못했는지"라고 했다. 그러자 주현영 기자가 "솔직하게요? 혹시 찬송가 아니냐"고 반문했다.

사진=쿠팡플레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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