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두 건의 살인을 저지른 이기영이 기존에 지목한 장소가 아닌 다른 곳에 전 동거녀의 시신을 매장했다고 진술을 번복해 경찰이 수색에 나섰다. 앞서 이씨는 지난해 8월 초 전 동거녀 50대 여성을 살해하고 파주시 공릉천변에 유기했다고 했지만, 경찰은 해당 장소에선 시신을 발견하지 못했다.
3일 일산동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씨는 이날 조사 과정에서 시신 유기 장소가 앞서 지목한 지점에서 약 2㎞ 떨어진 곳에 있는 한 다리 근처라고 진술했다.
또 이씨는 차량용 루프백에 담은 시신을 단순 유기한 게 아니라, 땅을 파서 매장했다고 말을 바꿨다. 경찰은 지난달 27일 공릉천변에 직접 이씨를 대동해 시신 유기 장소를 확인하고 수색을 벌여왔다.
그러나 시신이 발견되지 않으면서 태풍·폭우로 인한 유실 가능성도 제기됐다. 자칫 ‘시신 없는 살인 사건’이 될 뻔했지만, 이씨의 새로운 진술이 나오면서 수사 상황도 달라진 것이다. 이씨가 앞서 거짓 진술을 한 경위와 진술을 번복한 구체적인 이유 등은 아직 조사 중이다.
사진=뉴시스
3일 일산동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씨는 이날 조사 과정에서 시신 유기 장소가 앞서 지목한 지점에서 약 2㎞ 떨어진 곳에 있는 한 다리 근처라고 진술했다.
또 이씨는 차량용 루프백에 담은 시신을 단순 유기한 게 아니라, 땅을 파서 매장했다고 말을 바꿨다. 경찰은 지난달 27일 공릉천변에 직접 이씨를 대동해 시신 유기 장소를 확인하고 수색을 벌여왔다.
그러나 시신이 발견되지 않으면서 태풍·폭우로 인한 유실 가능성도 제기됐다. 자칫 ‘시신 없는 살인 사건’이 될 뻔했지만, 이씨의 새로운 진술이 나오면서 수사 상황도 달라진 것이다. 이씨가 앞서 거짓 진술을 한 경위와 진술을 번복한 구체적인 이유 등은 아직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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