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인천공항] 한재현 기자= 제주유나이티드(이하 제주)가 2023년 주장으로 중원의 한 축 최영준을 선택했다. 최영준은 강한 책임감을 가지고 제주의 아시아 무대 진출을 이끌려 한다.
제주는 16일 2023시즌 주장단을 발표했다. 최영준이 주장 완장을 찼다. 구자철을 비롯해 정운, 김오규, 안현범, 김동준은 주장단으로 팀 발전을 위해 지혜를 보태고 솔선수범한다.
2023시즌 제주의 주장 완장을 차는 최영준은 지난해 전북에서 제주로 이적한 뒤 간판 미드필더로 맹활약했다. 2022시즌 K리그1 36경기에 출전해 1도움을 기록했다. 'K리그의 캉테'로 불리는 최영준은 팀 내 출전 시간 1위(전체 8위)를 기록했을 정도로 기복 없고 성실한 플레이로 제주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또한 모범적인 베테랑의 모습은 물론 생각까지 깊어 동료들의 두터운 신망을 얻었다.
최영준은 지난 5일 오후 전지훈련지인 태국 치앙마이로 떠나기 전 인천공항에서 가진 인터뷰를 가졌다.
그는 “힘든 길이지만 책임감이 따른 자리다. 포항스틸러스에서 뛰었을 때 주장을 달아봤다. 잘해보려 노력 중이다”라고 주장 소감을 전했다.
남기일 감독이 주장 선임에 있어 상당한 고민이 있었다. 그 고민을 최영준이 해결했다. 그는 “감독님께서 고민하시더라. 주장직을 자원했다. 감독님께서 고민 끝에 선택하셨다”라고 덧붙였다.
어느 새 제주 2년 차를 맞이한 최영준은 지난 시즌 팀과 맞춰가는 데 있어 고군분투했다. 간혹 중앙 수비수로 뛴 적도 있었다. 그는 “작년 중앙 수비했다고 미드필더로 복귀했었다. 감독님께서도 미드필더가 맞다고 하시더라. 올해는 수비수로 뛸 일은 없었다. 중앙 수비수에 좋은 선수들이 많이 왔다. 잘해야 할 것 같다”라고 본업에 충실하려 했다.
이어 “원정 다닐 때 힘들었지만, 올 시즌 적응됐으니 더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 올해 기대된다. 생활적인 면도 잘 맞다”라고 제주 생활에도 적응까지 마쳤다.
제주는 2시즌 연속 스플릿 A 진출을 이뤄냈지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진출권인 3위에 도달하지 못했다. 이번 비시즌 연제운, 유리, 헤이스, 김승섭, 이기혁 등 공수에 걸쳐 보강도 하면서 전력을 강화했다. 어느 때 보다 ACL 진출 의지가 강하다.
최영준도 “새로운 느낌으로 지난 시즌 부족한 부분을 채워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며 “부담감은 가져야 한다. 2년 연속 못했던 건 반성해야 한다. 잘해서 아시아 무대로 가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 작년에는 중간에 실수가 있었다. 못했던 부분 보완해서 팀에 정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싶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팀의 살림꾼인 만큼 개인 목표는 소박했다. 그는 “작년에는 베스트 11 후보에 올랐는데 이뤄지지 않아 아쉬웠다. 목표를 잡으면 안 되더라. 팀 성적이 잘 나오면 될 것 같다. 안 다치고 꾸준히 출전하는 게 우선이다”라고 팀과 자신에게 집중했다.
사진=한재현 기자
제주는 16일 2023시즌 주장단을 발표했다. 최영준이 주장 완장을 찼다. 구자철을 비롯해 정운, 김오규, 안현범, 김동준은 주장단으로 팀 발전을 위해 지혜를 보태고 솔선수범한다.
2023시즌 제주의 주장 완장을 차는 최영준은 지난해 전북에서 제주로 이적한 뒤 간판 미드필더로 맹활약했다. 2022시즌 K리그1 36경기에 출전해 1도움을 기록했다. 'K리그의 캉테'로 불리는 최영준은 팀 내 출전 시간 1위(전체 8위)를 기록했을 정도로 기복 없고 성실한 플레이로 제주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또한 모범적인 베테랑의 모습은 물론 생각까지 깊어 동료들의 두터운 신망을 얻었다.
최영준은 지난 5일 오후 전지훈련지인 태국 치앙마이로 떠나기 전 인천공항에서 가진 인터뷰를 가졌다.
그는 “힘든 길이지만 책임감이 따른 자리다. 포항스틸러스에서 뛰었을 때 주장을 달아봤다. 잘해보려 노력 중이다”라고 주장 소감을 전했다.
남기일 감독이 주장 선임에 있어 상당한 고민이 있었다. 그 고민을 최영준이 해결했다. 그는 “감독님께서 고민하시더라. 주장직을 자원했다. 감독님께서 고민 끝에 선택하셨다”라고 덧붙였다.
어느 새 제주 2년 차를 맞이한 최영준은 지난 시즌 팀과 맞춰가는 데 있어 고군분투했다. 간혹 중앙 수비수로 뛴 적도 있었다. 그는 “작년 중앙 수비했다고 미드필더로 복귀했었다. 감독님께서도 미드필더가 맞다고 하시더라. 올해는 수비수로 뛸 일은 없었다. 중앙 수비수에 좋은 선수들이 많이 왔다. 잘해야 할 것 같다”라고 본업에 충실하려 했다.
이어 “원정 다닐 때 힘들었지만, 올 시즌 적응됐으니 더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 올해 기대된다. 생활적인 면도 잘 맞다”라고 제주 생활에도 적응까지 마쳤다.
제주는 2시즌 연속 스플릿 A 진출을 이뤄냈지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진출권인 3위에 도달하지 못했다. 이번 비시즌 연제운, 유리, 헤이스, 김승섭, 이기혁 등 공수에 걸쳐 보강도 하면서 전력을 강화했다. 어느 때 보다 ACL 진출 의지가 강하다.
최영준도 “새로운 느낌으로 지난 시즌 부족한 부분을 채워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며 “부담감은 가져야 한다. 2년 연속 못했던 건 반성해야 한다. 잘해서 아시아 무대로 가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 작년에는 중간에 실수가 있었다. 못했던 부분 보완해서 팀에 정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싶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팀의 살림꾼인 만큼 개인 목표는 소박했다. 그는 “작년에는 베스트 11 후보에 올랐는데 이뤄지지 않아 아쉬웠다. 목표를 잡으면 안 되더라. 팀 성적이 잘 나오면 될 것 같다. 안 다치고 꾸준히 출전하는 게 우선이다”라고 팀과 자신에게 집중했다.
사진=한재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