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윤석열 지지율, 0.9%P 오른 40.9%...4주 연속 40%대 유지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4주째 40%대를 유지하고 있다. 광주·전라, 40대, 정의당 지지층 등 윤 대통령에 우호적이지 않던 유권자들 사이에서 지지율이 크게 올랐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2~6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5명을 상대로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는가'를 물은 결과 전주 대비 0.9%포인트 상승한 40.9%로 확인됐다.
같은 기간 부정 평가는 1.3%포인트 낮아진 55.9%로 집계됐다.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 간의 차이는 15%포인트로 여전히 오차범위 밖이다. 그러나 지난 가을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를 약 30%포인트까지 웃돌던 것에 비하면 격차가 줄어들었다.
지역별로 봤을 때 대구/경북(56.2%), 제주(55.2%), 강원(45%), 서울(43.7%) 순으로 윤 대통령을 지지했다.
광주/전라의 윤 대통령 지지율은 한 주 만에 5.6%포인트가 오르며 27.5%가 됐다. 서울 역시 같은 기간 긍정 평가 답변이 4.7%포인트가 올랐다.
연령대별로 70대 이상의 지지율이 61.5%로 가장 높았다. 60대(51.6%), 50대(38.4%) 순으로 뒤를 이었다.
윤 대통령에 비우호적이던 20대의 지지율은 한 주간 4.8%포인트 오른 34.8%, 40대 지지율은 3.2%포인트 오른 30.9%로 집계됐다.
응답자를 지지정당으로 분류했을 때 국민의힘 지지자는 88.2%,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는 2.8%가 윤 대통령을 긍정평가했다. 정의당 지지층의 윤 대통령 지지율은 한 주간 7%포인트 오른 26%로 조사됐다.
배철호 리얼미터 수석전문위원은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연초 기대감, 3대 개혁 강조, 중대선거구 제안 등으로 지난 주간 조사 대비 상승 출발했으나 북한 무인기의 비행금지구역 침범 등의 논란으로 다시 하락하며 강보합 마감됐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정국 주도권을 확보하며 40% 중반대 지지율을 기대했던 대통령실 입장에서는 매우 아쉽고 아픈 장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배 위원은 "각종 논란에도 지지율 추세선이 살아있고 40% 초반 지지율이 현재 상황에서는 지지선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흐름이다. 대통령실 입장에서는 유의미한 대목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대통령실이 이번 북한 무인기 대응을 '북한 내통설' '색깔 논쟁' 등으로 이어가며 논란을 증폭했다"며 "다음 주까지 무인기 논란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윤 대통령 지지율 흐름에는 악재로 작용할 개연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이번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2.0%포인트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 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사진=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4주째 40%대를 유지하고 있다. 광주·전라, 40대, 정의당 지지층 등 윤 대통령에 우호적이지 않던 유권자들 사이에서 지지율이 크게 올랐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2~6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5명을 상대로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는가'를 물은 결과 전주 대비 0.9%포인트 상승한 40.9%로 확인됐다.
같은 기간 부정 평가는 1.3%포인트 낮아진 55.9%로 집계됐다.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 간의 차이는 15%포인트로 여전히 오차범위 밖이다. 그러나 지난 가을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를 약 30%포인트까지 웃돌던 것에 비하면 격차가 줄어들었다.
지역별로 봤을 때 대구/경북(56.2%), 제주(55.2%), 강원(45%), 서울(43.7%) 순으로 윤 대통령을 지지했다.
광주/전라의 윤 대통령 지지율은 한 주 만에 5.6%포인트가 오르며 27.5%가 됐다. 서울 역시 같은 기간 긍정 평가 답변이 4.7%포인트가 올랐다.
연령대별로 70대 이상의 지지율이 61.5%로 가장 높았다. 60대(51.6%), 50대(38.4%) 순으로 뒤를 이었다.
윤 대통령에 비우호적이던 20대의 지지율은 한 주간 4.8%포인트 오른 34.8%, 40대 지지율은 3.2%포인트 오른 30.9%로 집계됐다.
응답자를 지지정당으로 분류했을 때 국민의힘 지지자는 88.2%,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는 2.8%가 윤 대통령을 긍정평가했다. 정의당 지지층의 윤 대통령 지지율은 한 주간 7%포인트 오른 26%로 조사됐다.
배철호 리얼미터 수석전문위원은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연초 기대감, 3대 개혁 강조, 중대선거구 제안 등으로 지난 주간 조사 대비 상승 출발했으나 북한 무인기의 비행금지구역 침범 등의 논란으로 다시 하락하며 강보합 마감됐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정국 주도권을 확보하며 40% 중반대 지지율을 기대했던 대통령실 입장에서는 매우 아쉽고 아픈 장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배 위원은 "각종 논란에도 지지율 추세선이 살아있고 40% 초반 지지율이 현재 상황에서는 지지선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흐름이다. 대통령실 입장에서는 유의미한 대목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대통령실이 이번 북한 무인기 대응을 '북한 내통설' '색깔 논쟁' 등으로 이어가며 논란을 증폭했다"며 "다음 주까지 무인기 논란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윤 대통령 지지율 흐름에는 악재로 작용할 개연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이번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2.0%포인트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 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