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울산] 이현민 기자= 동해바다를 건너온 K리그1 폭격기 주민규가 울산현대의 리그 2연속 우승을 돕겠다고 밝혔다.
주민규는 지난 시즌까지 제주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한 뒤 이번에 울산으로 이적했다. 4년 만의 복귀다. K리그1에서 최근 두 시즌 연속 베스트11에 선정됐다. 2021시즌 22골로 득점왕을 차지, 지난 시즌에는 17골로 조규성(전북현대)과 동률을 이뤘으나 경기 출전수가 많아 아쉽게 2연패를 놓쳤다.
16일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주관한 미디어캠프에 나선 주민규는 “울산으로 이적하면서 확실한 목표와 동기부여를 갖고 왔다. 그것에 도달하기 위해 잘 준비하겠다. 지켜봐주시면 좋겠다”고 미소를 보였다.
구체적인 목표를 묻자, “당연히 우승이다. 내 커리어에 우승이 없다. 울산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다. 우승팀에 걸맞게 좋은 선수가 돼야 한다. 동계훈련부터 착실히 준비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최근 두 시즌 연속 K리그1을 뜨겁게 달군 주민규. 머리와 발끝 모두 매서웠지만, 태극마크를 달지 못했다. 이때 김천상무와 전북현대를 거치며 무섭게 성장한 조규성이 떠올랐다. 조규성은 지난 시즌 득점왕에 오른 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한 경기 최초 멀티골(가나전)을 터트리며 스타덤에 올랐다. 조규성의 올겨울 유럽 이적이 불발된 만큼 개막전(2월 25일 울산vs전북)에서 골잡이 맞대결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주민규는 “공격수라면 당연히 득점왕이 목표다. 조규성이 지난 시즌 득점왕을 받은 건 잘했기 때문이다. 인정하는 선수다. 대표팀에 못 간 건 내가 부족했기 때문이다. 좋은 팀에서 배우며 커리어를 쌓고,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분발을 약속했다.
지난 시즌 17년 만에 정상을 거머쥔 울산은 리그 2연속 트로피에 도전한다. 헝가리 특급 마틴 아담에 주민규로 공격에 무게를 더했다. 홍명보 감독은 둘의 경쟁과 공존을 시사했다.
이미 주민규는 개인보다 팀을 먼저 생각하고 있다. 과거와 현재 울산이 달라진 점을 묻자 “차이점은 그때는 준우승팀, 지금은 우승팀이다. 그리고 홍명보 감독님이 이끌어주시는 문화나 분위기 속에 할 수 있다는 건 축복이다. 며칠 안 됐는데, 왜 우승을 했는지 느꼈다”면서, “매 시즌 개인적인 목표가 있었다. 바로 두 자릿수 득점이다. 내가 많은 골을 넣고 우승하면 좋겠지만, 그게 아니더라도 우승만 한다면 이 선택을 후회하지 않을 것”이라고 애사심을 드러냈다.
사진=울산현대
주민규는 지난 시즌까지 제주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한 뒤 이번에 울산으로 이적했다. 4년 만의 복귀다. K리그1에서 최근 두 시즌 연속 베스트11에 선정됐다. 2021시즌 22골로 득점왕을 차지, 지난 시즌에는 17골로 조규성(전북현대)과 동률을 이뤘으나 경기 출전수가 많아 아쉽게 2연패를 놓쳤다.
16일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주관한 미디어캠프에 나선 주민규는 “울산으로 이적하면서 확실한 목표와 동기부여를 갖고 왔다. 그것에 도달하기 위해 잘 준비하겠다. 지켜봐주시면 좋겠다”고 미소를 보였다.
구체적인 목표를 묻자, “당연히 우승이다. 내 커리어에 우승이 없다. 울산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다. 우승팀에 걸맞게 좋은 선수가 돼야 한다. 동계훈련부터 착실히 준비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최근 두 시즌 연속 K리그1을 뜨겁게 달군 주민규. 머리와 발끝 모두 매서웠지만, 태극마크를 달지 못했다. 이때 김천상무와 전북현대를 거치며 무섭게 성장한 조규성이 떠올랐다. 조규성은 지난 시즌 득점왕에 오른 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한 경기 최초 멀티골(가나전)을 터트리며 스타덤에 올랐다. 조규성의 올겨울 유럽 이적이 불발된 만큼 개막전(2월 25일 울산vs전북)에서 골잡이 맞대결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주민규는 “공격수라면 당연히 득점왕이 목표다. 조규성이 지난 시즌 득점왕을 받은 건 잘했기 때문이다. 인정하는 선수다. 대표팀에 못 간 건 내가 부족했기 때문이다. 좋은 팀에서 배우며 커리어를 쌓고,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분발을 약속했다.
지난 시즌 17년 만에 정상을 거머쥔 울산은 리그 2연속 트로피에 도전한다. 헝가리 특급 마틴 아담에 주민규로 공격에 무게를 더했다. 홍명보 감독은 둘의 경쟁과 공존을 시사했다.
이미 주민규는 개인보다 팀을 먼저 생각하고 있다. 과거와 현재 울산이 달라진 점을 묻자 “차이점은 그때는 준우승팀, 지금은 우승팀이다. 그리고 홍명보 감독님이 이끌어주시는 문화나 분위기 속에 할 수 있다는 건 축복이다. 며칠 안 됐는데, 왜 우승을 했는지 느꼈다”면서, “매 시즌 개인적인 목표가 있었다. 바로 두 자릿수 득점이다. 내가 많은 골을 넣고 우승하면 좋겠지만, 그게 아니더라도 우승만 한다면 이 선택을 후회하지 않을 것”이라고 애사심을 드러냈다.
사진=울산현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