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포커스] 유니폼 하루 만에 완판된 광주, 성적만큼 인기도 쑥쑥
입력 : 2023.02.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광주FC가 지난 2022시즌 K리그2 우승과 함께 1년 만에 승격하며, K리그1 복귀를 앞두고 있다. 이전과 달리 많은 팬들의 지지를 받고 있으며, 유니폼 판매량이 말해주고 있다.

광주는 지난 13일 2023시즌에 입을 새로운 유니폼 The CLAW'를 출시했고, 광주만의 투혼을 선보이겠다는 의미의 캐치프레이즈인 'Yellow Spirit'도 함께 공개했다.

유니폼 공개와 함께 1차 사전주문을 통해 100벌을 먼저 팔았다. 반응은 예상외였다. 무려 하루 만에 완전 판매를 달성했다.

광주 유니폼 완판은 이전과 달라진 팀 성적으로 인한 높은 관심은 물론 점점 발전해가는 디자인 덕이다.

광주는 전통 홈 색깔인 노란색을 바탕으로 홈 유니폼 어깨 부분에 광주의 상징인 주작의 발톱 자국을 스크래치 형태로 삽입했다. 발톱처럼 날카롭고 강력한 공격 축구를 펼치겠다는 각오를 멋진 디자인으로 표현했다. 팬들의 지갑이 안 열릴 수 없었다.

원정 유니폼도 마찬가지였다. 흰색을 활용해 주작의 발톱을 간결하고 깔끔한 느낌으로 제작했으며 노랑-빨강을 혼합해 세련미와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또한, 성적도 한 몫 했다. 광주는 지난 시즌 압도적인 K리그2 우승 성적과 화끈한 공격축구로 팬들을 사로 잡았다.

스타들의 발굴은 불을 더 지폈다. 이정효 감독의 파격적인 전술과 리더십을 비롯해 광주를 넘어 대한민국 차세대 유망주로 거듭난 엄지성, 무명에서 K리그2 최고 미드필더로 우뚝 선 동시에 힙합 뮤지션이 부업인 이순민까지 화제가 될 만한 선수들이 팬들을 끌어 모았다.

결국, 이전보다 더 세련되고 광주 색깔이 묻어 나온 유니폼 디자인까지 더해졌다. 광주도 서서히 인기구단으로 한 발 더 나아가고 있다.

광주는 오는 22일부터 새 시즌 유니폼 2차 판매에 나선다. 1차 완판 성원에 힘입어 더 많은 수량을 준비할 계획이다. 이 기세를 몰아 오는 3월 5일에 열릴 FC서울과 하나원큐 K리그1 2023 2라운드 홈 개막전에서 많은 홈 관중들과 함께 승리를 노리려 한다.

사진=광주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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