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홍명보, “모두를 속인 아마노의 거짓말 지적, 개인 감정 없어”
입력 : 2023.02.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울산] 이현민 기자= 울산현대 홍명보 감독이 아마노 준을 또 언급했다. 개인적 감정보다 모두를 속인데 따끔하게 지적을 했다고 털어놓았다.

디펜딩 챔피언은 울산은 25일 오후 2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전북현대와 하나원큐 K리그1 2023 1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마주한 홍명보 감독은 “이제 시즌이 시작됐다.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겠다”면서, “상대 라인업은 어느 정도 예상됐다. 일단 우리는 22세 카드를 어느 포지션에서 쓸지(강윤구 선발) 고민했다. 이밖에 다른 고민은 하지 않았다. 양 팀 모두 지난 시즌과 크게 달리진 점은 없다”고 전했다.

주민규가 선발로 출전해 공격을 책임진다. 홍명보 감독은 “주민규과 마틴 아담 중에 누가 출전해도 상관 없다. 상대에 따라 나가는 시점을 고민했다. 경기 초반에는 커뮤니케이션이 중요하다. 때문에 주민규의 경험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아담이 후반에 나가는 게 상대 입장에서 버거움이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마노가 적이 돼 나타났다. 홍명보 감독은 “선발을 충분히 예상했다. 그 선수가 떠나는 과정에서 분명 모두에게 잘못한 행동을 지적했다. 감정이 있는 게 아니”라면서, “어느 팀에 가든 누군가를 지도하든 거짓말을 가르칠 텐가. 전북으로 가서 개인적인 감정이 있는 것이 아니다. 떠나는 과정에서 모두를 속인 것을 지적했을 뿐”이라고 냉정함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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