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신임 국가수사본부장에 임명된 정순신 변호사가 임기 시작을 하루 앞두고 사의를 표명했다.
정 변호사는 25일 입장문을 내고 “아들 문제로 국민들이 걱정하시는 상황이 생겼고 이러한 흠결을 가지고서는 국가수사본부장이라는 중책을 수행할 수 없다는 결론에 이르렀다”며 “국가수사본부장 지원을 철회한다”고 밝혔다.
지난 24일 임기 2년의 국수본부장에 임명된 정순신 변호사는 그의 아들이 유명 자립형사립고에 다니던 2017년 기숙사에서 같은 방을 쓰던 동급생에게 8개월간 언어폭력을 가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파장을 일으켰다.
앞서 자녀의 학교폭력 파장이 확산되자 여권 내에서도 정 신임 국수본부장에 대한 사퇴 요구가 거셌다.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은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순신은 검사 시절 아들이 저지른 학교폭력에 대해 진심으로 반성하고 피해자와 부모에게 사죄하기는커녕, 학교 측의 전학 조치에 불복하여 소송을 제기하였고 그 결과 피해자는 오랜 시간 더 큰 고통을 당했다”며 "이것은 공정과 상식, 정의가 아니다"고 비판했다.
이어 “법을 안다는 검사 아버지가 법적 소송으로 피해자에게 더 큰 고통을 준 잘못을 저질렀다”며 “따라서 이 문제는 ‘연좌제는 안 된다’는 핑계가 통하지 않는 문제”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학교폭력과 그 이후 일들이 한창 벌어진 2018년 7월~2019년 8월에 정순신 검사는 서울중앙지검 인권감독관이었다. 아들의 학폭 책임을 소송으로 모면하려던 사람이 검찰 인권감독관었다니, 국민이 어떻게 검찰을 신뢰할 수 있겠느냐”고 꼬집었다.
사진=뉴시스
정 변호사는 25일 입장문을 내고 “아들 문제로 국민들이 걱정하시는 상황이 생겼고 이러한 흠결을 가지고서는 국가수사본부장이라는 중책을 수행할 수 없다는 결론에 이르렀다”며 “국가수사본부장 지원을 철회한다”고 밝혔다.
지난 24일 임기 2년의 국수본부장에 임명된 정순신 변호사는 그의 아들이 유명 자립형사립고에 다니던 2017년 기숙사에서 같은 방을 쓰던 동급생에게 8개월간 언어폭력을 가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파장을 일으켰다.
앞서 자녀의 학교폭력 파장이 확산되자 여권 내에서도 정 신임 국수본부장에 대한 사퇴 요구가 거셌다.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은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순신은 검사 시절 아들이 저지른 학교폭력에 대해 진심으로 반성하고 피해자와 부모에게 사죄하기는커녕, 학교 측의 전학 조치에 불복하여 소송을 제기하였고 그 결과 피해자는 오랜 시간 더 큰 고통을 당했다”며 "이것은 공정과 상식, 정의가 아니다"고 비판했다.
이어 “법을 안다는 검사 아버지가 법적 소송으로 피해자에게 더 큰 고통을 준 잘못을 저질렀다”며 “따라서 이 문제는 ‘연좌제는 안 된다’는 핑계가 통하지 않는 문제”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학교폭력과 그 이후 일들이 한창 벌어진 2018년 7월~2019년 8월에 정순신 검사는 서울중앙지검 인권감독관이었다. 아들의 학폭 책임을 소송으로 모면하려던 사람이 검찰 인권감독관었다니, 국민이 어떻게 검찰을 신뢰할 수 있겠느냐”고 꼬집었다.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