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는 샌드위치 신세… 김기현-천하람 지지율 이동” 김성태 주장
입력 : 2023.02.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태 전 국민의힘 의원은 25일 안철수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에 대해 김기현,천하람 후보 쪽으로 지지율이 이동하면서 샌드위치 신세가 됐다고 평가했다.

김 전 의원은 전날 KBS라디오 ‘주진우 라이브’에 출연해 “과거 안 후보의 지지율은 45%까지 갔지만 쭉 빠지고 정체되면서 일부는 김기현 후보쪽으로 가고, 일부는 천하람 쪽으로 갔다”며 이 같이 분석했다.

그는 “안 후보가 한달 전 용산과의 갈등 이후 대응방식이 함몰돼버렸다”며 “안 후보는 민심의 바람을 가지고 당심을 만들어야했는데 그러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김 전 의원은 “결국 당원으로 치뤄지는 전당대회는 갈수록 조직선거가 되는데 당에서 20년 넘게 정치를 한 김기현 후보를 따라가기 힘들다”며 “본인의 강점인 민심이 뒷받침되지 않는 한 전당대회에서 안 후보의 독자적인 판이 안 만들어진다”고 했다.

그는 ‘안철수, 천하람, 황교안 후보간 합종연횡 가능성’에 대해 “합종연횡도 2차 투표때 이뤄진다”며 “2등 후보가 결선에 오르지 못한 후보들의 도움을 전략적으로 받는게 합종연횡인데 현재 김 후보 추세가 1차에서 과반을 못하더라도 근소하게 못하는거라 (안 후보가) 뒤집긴 힘들다. 이 판은 뻔하다”고 말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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