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지지율, 1%p 오른 37%…부정평가는 4%p 내린 51%
입력 : 2023.03.0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윤석열 지지율, 1%p 오른 37%…부정평가는 4%p 내린 51%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오르며 30%대 후반대를 유지했다. 윤 대통령의 최근 노조 관련 지시에 대해서는 과반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2일 발표됐다.

엠브레인퍼블릭, 케이스탯리서치, 코리아리서치, 한국리서치가 1월27일부터 3월1일까지 만 18세 이상 남녀 101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잘하고 있다'라는 긍정적 평가는 37%로 나타났다. 2주 전 실시한 직전 조사 대비 1%포인트 올랐다.

'잘못하고 있다'라는 부정적 평가는 51%로 직전 조사보다 4%포인트가 하락했다. 모름/무응답은 12%다.

이념 성향별로 보수층은 62%가 긍정 평가, 진보층은 79%가 부정 평가했다. 중도층의 경우 31%가 긍정 평가, 56%가 부정 평가한 모습이다.

국정운영을 긍정평가한 이유 1위는 '결단력이 있어서(43%)', 2위는 '공정하고 정의로워서(19%)', 3위는 '유능하고 합리적이어서(12%)'가 꼽혔다. 특히 '결단력' 관련 답변은 지난 조사보다 7%포인트가 상승했다.

부정평가 이유 1위는 '독단적이고 일방적이어서(34%)', 2위는 '경험과 능력이 부족해서(25%), 3위는 '적합하지 않은 인물을 고위직에 기용해서(12%)' 순으로 조사됐다.

국정 운영 신뢰도를 물은 결과 '신뢰한다'는 응답은 41%로 '신뢰하지 않는다'는 52%로 집계됐다.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 신뢰도는 작년 7월 2주 이후 꾸준히 '불신' 수치가 높은 상태다.

윤 대통령의 노조 관련 지시와 관련해서는 과반이 긍정 평가했다.

'윤 대통령이 노조 회계 투명성을 강조하고 노조의 불법행위에 대한 엄정조치를 지시했는데 어떻게 생각하는가'라고 물은 결과 53%는 긍정적이라고 답했다. 부정적이라고 답한 이들은 39%다.

연령별로 봤을 때 70대 이상은 66%, 60대는 64%, 30대는 56% 순으로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직업별로 무직/퇴직/기타 등이 63%로 가장 지지했으며 자영업자 61%, 주부 51%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NBS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사진=뉴시스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