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지지율 붕괴됐다…8개월 만에 29%
입력 : 2023.03.0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민주당 지지율 붕괴됐다…8개월 만에 29%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30% 밑으로 떨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일 나왔다. 이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 체포 동의안 표결 직후를 기간으로 한 집계 결과이다.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2월28일~3월2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 39%, 민주당 29%, 정의당 5%로 나타났다. 무당층은 27%, 기타는 1%로 조사됐다.

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지지도가 30%대 아래로 떨어진 건 2022년 6월 이후 약 8개월 만이다.

정치 성향별로는 보수층 74%가 국민의힘, 진보층 60%가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중도층에서는 국민의힘 28%, 더불어민주당 30%, 특정 정당을 지지하지 않는 유권자가 36%였다.

지역별 국민의힘 지지 비중은 서울 39%, 인천·경기 36%, 대전·세종·충청 36%, 광주·전라 15%, 대구·경북 62%, 부산·울산·경남 45%로 조사됐다.

연령별로는 18~29세 28%, 30대 26%, 40대 24%, 50대 35%, 60대 62%, 70대 이상 61%로 집계됐다.

민주당 지역별 지지 비중은 서울 21%, 인천·경기 32%, 대전·세종·충청 27%, 광주·전라 51%, 대구·경북 13%, 부산·울산·경남 29% 등이었다.

연령별로는 18~29세 25%, 30대 27%, 40대 39%, 50대 39%, 60대 18%, 70대 이상 22%로 분석됐다.

장래 대통령감을 묻는 질문에 국민의힘 지지층 24%가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꼽았다. 이어 홍준표 대구시장 10%, 오세훈 서울시장 7%, 안철수 의원 6% 등이었다.

반면 민주당 지지층은 이재명 대표를 58%가 장래 대통령감으로 지목했다.

내년 총선에선 '정부 견제 야당 다수 당선' 견해가 44%, '현 정부 지원 여당 다수 당선' 견해가 42%로 경합했다. 다만 중도층에서 야당 다수 당선 견해 비중이 53%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된 표본을 상대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한국갤럽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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