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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춘천] 이현민 기자= 울산현대가 강원FC 원정에서 승점 3점을 챙겼다.
울산은 5일 오후 2시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강원과 하나원큐 K리그1 2023 2라운드서 후반 4분 엄원상의 결승 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개막 후 2연승을 질주했다. 2012년부터 11년 동안 24경기(20승 4무) 무패를 달리며 강원 천적임을 또 한 번 증명했다. 분투한 강원은 2연패 늪에 빠졌다.
홈팀 강원은 3-4-3을 가동했다. 김대원, 디노, 양현준, 정승용, 서민우, 한국영, 유인수, 윤석영, 김영빈, 김창우, 유상훈이 선발로 나섰다.
원정팀 울산은 4-2-3-1로 맞섰다. 마틴 아담, 바코, 아타루, 장시영, 박용우, 이규성, 설영우, 김영권, 정승현, 김태환, 조현우가 선발로 출격했다.
전반 초반부터 울산이 라인을 올리며 적극적인 공세를 펼쳤다. 전반 7분 아담이 강원 진영에서 전방으로 절묘한 바깥 발 침투 패스를 했다. 장시영이 문전을 파고들어 슈팅한 볼이 골키퍼 유상훈에게 막혔다.
강원도 물러서지 않았다. 전반 8분 양현준이 자기 진영에서 터치라인을 따라 울산 진영으로 폭풍 질주를 했다. 울산 미드필더 이규성이 유니폼을 잡아당겨 경고를 받았다. 이어진 김대원의 날카로운 프리킥이 울산 문전을 향했으나 동료에게 닿지 않았다.
울산이 다시 몰아쳤다. 전반 11분 프리킥 혼전 상황에서 바코의 오른발 문전 슈팅이 수비수를 맞았다. 이 과정에서 부심의 기가 올라갔다. 16분 아타루가 강원 아크 대각에서 오른발 프리킥을 올렸다. 설영우가 반대편으로 쇄도한 뒤 헤딩슛을 시도했지만, 볼이 골라인을 넘어섰다.
강원은 울산의 공격을 잘 막은 뒤 역습을 전개했다. 전반 18분 김대원이 스피드로 울산 수비진을 파고들어 패스했다. 디노가 터치 후 감아 때린 왼발 슈팅이 울산 골키퍼 조현우 품에 안겼다.
울산은 전반 21분 U-22 카드인 장시영을 빼고 엄원상을 투입해 스피드를 배가했다. 잠시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던 경기는 중반 이후 다시 붙이 붙었다. 전반 32분 울산이 엄원상과 설영우로 이어지는 역습을 전개했다. 설영우의 왼발 크로스가 아담에게 연결되지 않았다. 박용우의 과감한 중거리 슈팅이 수비수에게 차단됐다.
강원은 전반 40분 전후 베테랑 미드필더 한국영을 중심으로 몇 차례 공격 기회를 맞았지만, 울산 페널티박스 근처까지 잘 도달하고도 세밀함이 부족했다. 43분 양 팀 통틀어 가장 결정적 기회가 왔다. 김대원이 스피드를 살려 울산을 무너뜨렸다. 반대편으로 땅볼 크로스를 올렸지만, 디노가 수비수의 방해로 슈팅까지 이어가지 못했다. 양 팀은 득점 없이 전반을 마쳤다.
후반 시작 1분 만에 이규성 프리킥에 이은 아담의 헤더가 골대를 넘겼다. 강원은 2분 디노의 슈팅으로 맞서며 불꽃 튀는 접전을 예고했다.
울산이 날카로운 앞발을 드러냈다. 후반 4분 박용우가 전방으로 로빙 패스를 했다. 엄원상이 빠르게 질주해 유상훈을 제치고 슈팅으로 방점을 찍었다.
강원이 반격에 나섰지만 역부족이었다. 울산이 더욱 맹공을 퍼부었다. 후반 14분 엄원상과 아타루가 주거니 받거니. 먼저 엄원상이 강원 측면을 침투 해 반대편에서 쇄도하는 아타루에게 크로스를 올렸으나 유상훈에게 차단됐다. 이어 또 공격했다. 아타루가 크로스를 올렸다. 엄원상이 상대 문전에서 몸을 날렸지만, 슈팅이 높게 떴다. 15분 바코 대신 루빅손을 교체 투입했다.
후반 16분 강원이 기회를 잡았다. 울산 문전 혼전 상황에서 양현준의 왼발 터닝슛이 골대 옆으로 지나갔다. 18분 알리바예프와 김진호를 교체 투입했다.
강원의 맹공을 잘 막아낸 울산이 추가골을 노렸다. 설영우가 후반 22분 강원 박스 모서리에서 아크로 치고 들어오며 날린 회심의 슈팅이 간발의 차로 골문을 벗어났다.
후반 23분 강원은 갈레고로 승부수를 던졌다. 디노에게 휴식을 줬다. 울산은 28분 조현택, 김민혁, 주민규를 동시에 기용해 변화를 줬다.
갈레고와 알리바예프를 중심으로 한 강원의 공격이 매서웠다. 양현준도 국가대표급 수비진을 상대로 주눅 들지 않고 자신감 넘치는 플레이를 했다. 그러나 마무리에서 문제를 드러냈다.
울산은 김영권과 정승현을 중심으로 견고한 수비를 구축했다. 공격수 주민규까지 수비에 가담해 상대 공격을 막는데 주력했다. 울산이 강원의 추격을 뿌리치고 적지에서 승리를 따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울산은 5일 오후 2시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강원과 하나원큐 K리그1 2023 2라운드서 후반 4분 엄원상의 결승 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개막 후 2연승을 질주했다. 2012년부터 11년 동안 24경기(20승 4무) 무패를 달리며 강원 천적임을 또 한 번 증명했다. 분투한 강원은 2연패 늪에 빠졌다.
홈팀 강원은 3-4-3을 가동했다. 김대원, 디노, 양현준, 정승용, 서민우, 한국영, 유인수, 윤석영, 김영빈, 김창우, 유상훈이 선발로 나섰다.
원정팀 울산은 4-2-3-1로 맞섰다. 마틴 아담, 바코, 아타루, 장시영, 박용우, 이규성, 설영우, 김영권, 정승현, 김태환, 조현우가 선발로 출격했다.
전반 초반부터 울산이 라인을 올리며 적극적인 공세를 펼쳤다. 전반 7분 아담이 강원 진영에서 전방으로 절묘한 바깥 발 침투 패스를 했다. 장시영이 문전을 파고들어 슈팅한 볼이 골키퍼 유상훈에게 막혔다.
강원도 물러서지 않았다. 전반 8분 양현준이 자기 진영에서 터치라인을 따라 울산 진영으로 폭풍 질주를 했다. 울산 미드필더 이규성이 유니폼을 잡아당겨 경고를 받았다. 이어진 김대원의 날카로운 프리킥이 울산 문전을 향했으나 동료에게 닿지 않았다.
울산이 다시 몰아쳤다. 전반 11분 프리킥 혼전 상황에서 바코의 오른발 문전 슈팅이 수비수를 맞았다. 이 과정에서 부심의 기가 올라갔다. 16분 아타루가 강원 아크 대각에서 오른발 프리킥을 올렸다. 설영우가 반대편으로 쇄도한 뒤 헤딩슛을 시도했지만, 볼이 골라인을 넘어섰다.
강원은 울산의 공격을 잘 막은 뒤 역습을 전개했다. 전반 18분 김대원이 스피드로 울산 수비진을 파고들어 패스했다. 디노가 터치 후 감아 때린 왼발 슈팅이 울산 골키퍼 조현우 품에 안겼다.
울산은 전반 21분 U-22 카드인 장시영을 빼고 엄원상을 투입해 스피드를 배가했다. 잠시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던 경기는 중반 이후 다시 붙이 붙었다. 전반 32분 울산이 엄원상과 설영우로 이어지는 역습을 전개했다. 설영우의 왼발 크로스가 아담에게 연결되지 않았다. 박용우의 과감한 중거리 슈팅이 수비수에게 차단됐다.
강원은 전반 40분 전후 베테랑 미드필더 한국영을 중심으로 몇 차례 공격 기회를 맞았지만, 울산 페널티박스 근처까지 잘 도달하고도 세밀함이 부족했다. 43분 양 팀 통틀어 가장 결정적 기회가 왔다. 김대원이 스피드를 살려 울산을 무너뜨렸다. 반대편으로 땅볼 크로스를 올렸지만, 디노가 수비수의 방해로 슈팅까지 이어가지 못했다. 양 팀은 득점 없이 전반을 마쳤다.
후반 시작 1분 만에 이규성 프리킥에 이은 아담의 헤더가 골대를 넘겼다. 강원은 2분 디노의 슈팅으로 맞서며 불꽃 튀는 접전을 예고했다.
울산이 날카로운 앞발을 드러냈다. 후반 4분 박용우가 전방으로 로빙 패스를 했다. 엄원상이 빠르게 질주해 유상훈을 제치고 슈팅으로 방점을 찍었다.
강원이 반격에 나섰지만 역부족이었다. 울산이 더욱 맹공을 퍼부었다. 후반 14분 엄원상과 아타루가 주거니 받거니. 먼저 엄원상이 강원 측면을 침투 해 반대편에서 쇄도하는 아타루에게 크로스를 올렸으나 유상훈에게 차단됐다. 이어 또 공격했다. 아타루가 크로스를 올렸다. 엄원상이 상대 문전에서 몸을 날렸지만, 슈팅이 높게 떴다. 15분 바코 대신 루빅손을 교체 투입했다.
후반 16분 강원이 기회를 잡았다. 울산 문전 혼전 상황에서 양현준의 왼발 터닝슛이 골대 옆으로 지나갔다. 18분 알리바예프와 김진호를 교체 투입했다.
강원의 맹공을 잘 막아낸 울산이 추가골을 노렸다. 설영우가 후반 22분 강원 박스 모서리에서 아크로 치고 들어오며 날린 회심의 슈팅이 간발의 차로 골문을 벗어났다.
후반 23분 강원은 갈레고로 승부수를 던졌다. 디노에게 휴식을 줬다. 울산은 28분 조현택, 김민혁, 주민규를 동시에 기용해 변화를 줬다.
갈레고와 알리바예프를 중심으로 한 강원의 공격이 매서웠다. 양현준도 국가대표급 수비진을 상대로 주눅 들지 않고 자신감 넘치는 플레이를 했다. 그러나 마무리에서 문제를 드러냈다.
울산은 김영권과 정승현을 중심으로 견고한 수비를 구축했다. 공격수 주민규까지 수비에 가담해 상대 공격을 막는데 주력했다. 울산이 강원의 추격을 뿌리치고 적지에서 승리를 따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