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춘천] 이현민 기자= ‘독수리’ 최용수(49) 강원FC 감독이 차분히 미래를 그렸다. 한국 축구의 보물인 양현준(20, 강원)에게 애정 어린 조언을 건넸다.
강원은 2023시즌 K리그1 개막 후 유일하게 승점 0이다. 지난달 26일 승격 팀인 대전하나시티즌에 0-2로 일격을 당했고, 지난 5일에는 디펜딩 챔피언인 울산현대에 0-1로 석패했다.
2연패. 그렇지만 강원은 한 수 위 전력으로 평가받는 울산을 맞아 선전했다. 전체 슈팅 수 9대10(유효슈팅 1대3), 점유율 48대52로 대등했고, 결정적 기회가 더 많았다. 체급 차이와 전력 누수를 감안했을 때 희망적이었다.
당시 최용수 감독은 이제 두 경기 지났기 때문에 아직 실망하기 이르다고 강조했다. 그는 “강팀인 울산을 상대로 잘 싸웠다. 우리 선수 모두 자신감을 가진다면 앞으로 더 좋은 경기력과 결과가 따라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월드컵 때문에 시즌이 조기에 마감돼 어느 때보다 동계훈련이 길었다. 기존과 다른 패턴에서 개막에 맞춰 몸을 끌어올리다 보니 선수들도 많이 긴장했다. 결과가 따라줬다면 좋았을 텐데, 개막 직후 연패 늪에 빠져 분위기가 침체될 수 있는 상황. 최용수 감독은 압박보다 자유를 줬다. 울산전 이후 선수들에게 하루 외박을 부여했다. 선수들은 가족, 친구들과 모처럼 시간을 보내며 힐링했다.
새로운 스타로 떠오른 양현준도 친구와 모처럼 만나 담소를 나눴다. 취재진 마주친 그는 “울산 수비진은 명성답게 상대하기 힘들었다. 열심히 준비했는데 결과가 나오지 않아 아쉽다. 더 노력해서 팬 성원에 보답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강원 입장에서 대전전은 ‘실망’이었고, 울산전은 ‘분패’였다. 1, 2라운드 온도차가 분명했다. 결과야 분명 아쉽지만, 지난 경기를 돌이킬 수 없다. 강원은 지난 시즌 창단 이후 최고인 6위를 기록했다. 최용수 감독과 선수들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졌다. 토트넘 홋스퍼를 뒤흔들며 A대표팀까지 입성했던 양현준, 강원의 크랙으로 자리 잡은 김대원 등 두 스타플레이어의 성장세가 눈에 띈다.
최용수 감독은 “나도 선수들도 더 멀리 봐야 한다. 한 경기에 일희일비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리그는 장기전이기 때문이다. 장점은 극대화하고, 단점은 보완해가면 된다.
양현준과 김대원을 향한 집중 견제는 불 보듯 뻔하다. 특히 양현준은 ‘제2의 손흥민’이라 불릴 만큼 강원뿐 아니라 한국 축구 전체가 지켜보는 자원이다.
최용수 감독은 “사실 (양)현준이가 지난 시즌에도 초반 스타트는 좋지 않았다. 상대와 상황에 따라 대처하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면서도, “그 정도 나이에 그 정도 볼을 차는 건 대단하다. 시간이 흐르면서 플레이가 조금씩 성숙해지고 있다는 걸 느낀다. 질책보다 격려와 자신감을 심어줄 필요가 있다. 한국 축구가 키워야할 인재”라고 더욱 발전할 것으로 확신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강원은 2023시즌 K리그1 개막 후 유일하게 승점 0이다. 지난달 26일 승격 팀인 대전하나시티즌에 0-2로 일격을 당했고, 지난 5일에는 디펜딩 챔피언인 울산현대에 0-1로 석패했다.
2연패. 그렇지만 강원은 한 수 위 전력으로 평가받는 울산을 맞아 선전했다. 전체 슈팅 수 9대10(유효슈팅 1대3), 점유율 48대52로 대등했고, 결정적 기회가 더 많았다. 체급 차이와 전력 누수를 감안했을 때 희망적이었다.
당시 최용수 감독은 이제 두 경기 지났기 때문에 아직 실망하기 이르다고 강조했다. 그는 “강팀인 울산을 상대로 잘 싸웠다. 우리 선수 모두 자신감을 가진다면 앞으로 더 좋은 경기력과 결과가 따라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월드컵 때문에 시즌이 조기에 마감돼 어느 때보다 동계훈련이 길었다. 기존과 다른 패턴에서 개막에 맞춰 몸을 끌어올리다 보니 선수들도 많이 긴장했다. 결과가 따라줬다면 좋았을 텐데, 개막 직후 연패 늪에 빠져 분위기가 침체될 수 있는 상황. 최용수 감독은 압박보다 자유를 줬다. 울산전 이후 선수들에게 하루 외박을 부여했다. 선수들은 가족, 친구들과 모처럼 시간을 보내며 힐링했다.
새로운 스타로 떠오른 양현준도 친구와 모처럼 만나 담소를 나눴다. 취재진 마주친 그는 “울산 수비진은 명성답게 상대하기 힘들었다. 열심히 준비했는데 결과가 나오지 않아 아쉽다. 더 노력해서 팬 성원에 보답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강원 입장에서 대전전은 ‘실망’이었고, 울산전은 ‘분패’였다. 1, 2라운드 온도차가 분명했다. 결과야 분명 아쉽지만, 지난 경기를 돌이킬 수 없다. 강원은 지난 시즌 창단 이후 최고인 6위를 기록했다. 최용수 감독과 선수들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졌다. 토트넘 홋스퍼를 뒤흔들며 A대표팀까지 입성했던 양현준, 강원의 크랙으로 자리 잡은 김대원 등 두 스타플레이어의 성장세가 눈에 띈다.
최용수 감독은 “나도 선수들도 더 멀리 봐야 한다. 한 경기에 일희일비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리그는 장기전이기 때문이다. 장점은 극대화하고, 단점은 보완해가면 된다.
양현준과 김대원을 향한 집중 견제는 불 보듯 뻔하다. 특히 양현준은 ‘제2의 손흥민’이라 불릴 만큼 강원뿐 아니라 한국 축구 전체가 지켜보는 자원이다.
최용수 감독은 “사실 (양)현준이가 지난 시즌에도 초반 스타트는 좋지 않았다. 상대와 상황에 따라 대처하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면서도, “그 정도 나이에 그 정도 볼을 차는 건 대단하다. 시간이 흐르면서 플레이가 조금씩 성숙해지고 있다는 걸 느낀다. 질책보다 격려와 자신감을 심어줄 필요가 있다. 한국 축구가 키워야할 인재”라고 더욱 발전할 것으로 확신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