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방문 횟집 친일 논란, 하태경 “일광은 조선시대 지명”
입력 : 2023.04.0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윤석열 대통령이 다녀간 부산 ‘일광 횟집’을 두고 한 인터넷 매체가 식당 이름이 일본과 관련 있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그러자 이곳 식당을 지역구로 둔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은 8일 관련 주장을 반박하며 “보수에 친일 딱지를 붙이기 위해 식당에까지 친일 몰이를 하는 좌파 괴담 언론 때문에 한국사회가 불필요한 갈등을 겪고 있다”고 했다.

하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일광이란 지명은 ‘일광산’에서 유래했다. 기장군에서 햇볕이 처음 와 닿는 산이란 뜻”이라며 “일광산이란 이름은 일제 강점기에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조선시대 지명”이라고 했다.

또한 인터넷 매체 ‘더탐사’가 ‘일광은 영어로 선라이즈, 욱일기의 상징’이라고 주장한 데 대해서는 “그리고 일광을 영어로 하면 선라이트(sunlight)이지 선라이즈(sunrise)냐”며 “선라이즈는 일출이다. 친일 몰이를 위해 초등생에게도 안 통할 영어 단어 왜곡까지 하는 언론이 과연 언론 대접을 받을 자격이 있는지 의문”이라고 했다.

하 의원은 ‘건진 법사의 소속 종단이 일광조계종’이라며 일광횟집과 관련지은 것과 관련해서는 “일광조계종은 기장군 일광과는 상관없다. 일광조계종의 본사인 충주 일광사에서 따온 이름”이라고 했다.

하 의원은 그러면서 “정말 황당하고 역겹다”며 “일광이란 이름이 친일이면 현재 일광읍에 사는 사람들 다 친일파이고 일광 식당에서 일하는 사람들 모두 친일이란 이야기냐”라고 분노했다.

사진=인터넷 커뮤니티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