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딸 MIT 취소 청원에 장예찬 “국가 망신”
입력 : 2023.04.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이 최근 정치권에서 논란이 된 한동훈 법무부 장관 딸에 대한 MIT(매사추세츠 공과대학) 낙방 국제청원이 제기된 것과 관련해 "광기 어린 팬덤의 국가 망신"이라 일침을 날렸다.

16일 정치권에 따르면, 장예찬 최고위원은 지난 14일 방송된 YTN과 인터뷰에서 한동훈 장관 딸은 흠을 잡으려 해도 잡을 곳이 없다면서 더불어민주당 성향의 강성 지지자들에게 괜한 고생하지 말라 당부했다.

이날 방송에서 장 최고위원은 "합리적인 의혹 제기가 있으면 모르겠지만, 한동훈 장관 딸의 경우 이번 사건으로 오히려 고등학교 성적이 알려졌다"며 "명문 학교(채드윅 송도국제학교)에서 내신 만점(4년 내내 모든 과목 7점 만점), 미국 대학 입학 시험에 해당하는 ACT도 만점을 받았다고 한다"고 짚었다.

이어 "우리나라로 치면 본인의 스펙이나 이런 것들을 활용해 들어가는 수시 입학이 아니라 정시로 입학했다"면서 "입학 제도가 미국과 한국이 완벽히 일치하지는 않겠지만, (우리나라로 치면) 정시로 입학했는데 이런 의혹을 제기하는 게 무슨 의미가 있겠나"라고 회의적인 입장을 내비쳤다.

최근 미국 거주 한인 여성 커뮤니티인 '미시쿠폰'에는 올해 1월부터 '한동훈 딸 가짜스펙 알리기'라는 글이 수차례 게재됐다.

한 장관 딸은 최근 MIT를 포함한 여러 명문 대학에 합격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채드윅 송도 국제학교 재학 4년 내내 전 과목에서 7점 만점을 기록했으며, 미국 대학 입학 자격시험인 ACT에서도 36점 만점을 기록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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