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경현 기자= 롯데 자이언츠 김진욱이 드디어 자신의 잠재력을 뽐내고 있다.
김진욱은 28일 사직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4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6호 초 2사 1루 상황에서 선두타자 이용규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이형종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내고 이닝을 마무리했다. 김진욱은 7회 초에도 등판해 이정후를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날 등판으로 김진욱은 시즌 3번째 홀드를 올리며 롯데의 7연승에 기여했다. 김진욱은 패스트볼 9개, 슬라이더 2개, 커브 2개, 총 13구를 던졌으며 최고 구속은 시속 145km를 기록했다.
벌써 9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이다. 10이닝 이상 던진 투수 중 실점이 없는 투수는 김진욱과 SSG 랜더스 서진용뿐이다.
무실점의 비결은 경이적인 피안타율 덕분이다. 지금까지 김진욱이 허용한 피안타는 단 하나다.(피안타율 .033) 10이닝 이상 소화한 투수 중 피안타율이 가장 낮다.(2위 두산 최지강 .088)
9이닝당 볼넷 비율(BB/9)은 6.97로 여전히 높지만 압도적인 구위로 실점을 막고 있다. 9이닝당 탈삼진 비율(K/9)은 9.58로 여전히 훌륭하며 스트라이크 투구 비율은 59.2%로 커리어 중 가장 높다.
김진욱은 "기술적인 부분 멘탈적인 부분 모두 달라졌다. 김현욱 코치님과 많이 얘기를 하면서 하체 쓰는 방법과 중심 이동을 계속 연습하고 있다. 작년 가을 마무리캠프부터 불안정한 부분을 줄이려고 했고 그게 몸에 배는 것 같다"고 자신의 변화를 설명했다.
김진욱은 아시안게임 국가대표에 대한 욕심도 숨기지 않았다. 26일 경기 후 박용택 해설위원은 "올해 열리는 해 열리는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에 뽑힐 수 있을 것 같나?"고 물었다. 김진욱은 "제가 뽑힐 수 있을 것 같나?"고 반문했고, 박 해설은 "지금 대로면 뽑힌다"고 웃으며 말했다. 김진욱은 "저도 그렇게 생각한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 최종 엔트리 24명은 만 25세 이하 또는 입단 4년 차 이하 선수와 연령과 입단 연차 제한이 없는 와일드카드 3명(구단별 최대 1명)을 포함해 구단당 1~3명을 선발함을 원칙으로 하고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경기력향상위원회에서 6월 중 최종 선발 및 승인 후 확정될 예정이다.
아시안게임 예비 명단 중 롯데 자이언츠 소속 선수는 김진욱을 포함해 박세웅, 나균안, 최준용 등 14명이다.
드디어 우리가 기억하는 강릉고 에이스의 모습으로 돌아왔다. 그는 "볼이 들어갈 때 스트레스를 많이 받지만 그래도 스트레스보다는 이제 그냥 확신을 갖고 항상 던지려고 한다. 스트라이크를 던질 수 있다는 확신이 생겼다"고 말했다. 달라진 모습을 아시안게임에서도 보여줄 수 있을까. 그의 투구를 주의 깊게 지켜보자.
사진=OSEN
김진욱은 28일 사직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4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6호 초 2사 1루 상황에서 선두타자 이용규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이형종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내고 이닝을 마무리했다. 김진욱은 7회 초에도 등판해 이정후를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날 등판으로 김진욱은 시즌 3번째 홀드를 올리며 롯데의 7연승에 기여했다. 김진욱은 패스트볼 9개, 슬라이더 2개, 커브 2개, 총 13구를 던졌으며 최고 구속은 시속 145km를 기록했다.
벌써 9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이다. 10이닝 이상 던진 투수 중 실점이 없는 투수는 김진욱과 SSG 랜더스 서진용뿐이다.
무실점의 비결은 경이적인 피안타율 덕분이다. 지금까지 김진욱이 허용한 피안타는 단 하나다.(피안타율 .033) 10이닝 이상 소화한 투수 중 피안타율이 가장 낮다.(2위 두산 최지강 .088)
9이닝당 볼넷 비율(BB/9)은 6.97로 여전히 높지만 압도적인 구위로 실점을 막고 있다. 9이닝당 탈삼진 비율(K/9)은 9.58로 여전히 훌륭하며 스트라이크 투구 비율은 59.2%로 커리어 중 가장 높다.
김진욱은 "기술적인 부분 멘탈적인 부분 모두 달라졌다. 김현욱 코치님과 많이 얘기를 하면서 하체 쓰는 방법과 중심 이동을 계속 연습하고 있다. 작년 가을 마무리캠프부터 불안정한 부분을 줄이려고 했고 그게 몸에 배는 것 같다"고 자신의 변화를 설명했다.
김진욱은 아시안게임 국가대표에 대한 욕심도 숨기지 않았다. 26일 경기 후 박용택 해설위원은 "올해 열리는 해 열리는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에 뽑힐 수 있을 것 같나?"고 물었다. 김진욱은 "제가 뽑힐 수 있을 것 같나?"고 반문했고, 박 해설은 "지금 대로면 뽑힌다"고 웃으며 말했다. 김진욱은 "저도 그렇게 생각한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 최종 엔트리 24명은 만 25세 이하 또는 입단 4년 차 이하 선수와 연령과 입단 연차 제한이 없는 와일드카드 3명(구단별 최대 1명)을 포함해 구단당 1~3명을 선발함을 원칙으로 하고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경기력향상위원회에서 6월 중 최종 선발 및 승인 후 확정될 예정이다.
아시안게임 예비 명단 중 롯데 자이언츠 소속 선수는 김진욱을 포함해 박세웅, 나균안, 최준용 등 14명이다.
드디어 우리가 기억하는 강릉고 에이스의 모습으로 돌아왔다. 그는 "볼이 들어갈 때 스트레스를 많이 받지만 그래도 스트레스보다는 이제 그냥 확신을 갖고 항상 던지려고 한다. 스트라이크를 던질 수 있다는 확신이 생겼다"고 말했다. 달라진 모습을 아시안게임에서도 보여줄 수 있을까. 그의 투구를 주의 깊게 지켜보자.
사진=OS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