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경현 기자= SSG의 차세대 거포 유망주 김건웅(23)이 1군 데뷔전을 치른다.
SSG는 2일 몸살 증세가 있는 신인 투수 이로운을 2군으로 내렸다. 그와 동시에 신인 내야수 김건웅을 1군으로 콜업했다.
김건웅은 화순고-연세대를 졸업하고 2023년 5라운드 전체 45순위로 SSG 랜더스에 입단했다.
김건웅은 186cm 118kg의 당당한 신체 조건을 자랑한다. 송태일 스카우트 팀장은 "가장 중요한 건 펀치력이다. 우리가 본 아마추어 선수들 가운데 가장 타구 스피드가 빠르다. 이 정도 스피드를 낼 수 있는 선수가 거의 없다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니다. 펀치력이 장난이 아니다"라며 그의 잠재력을 높이 샀다.
SSG의 기대에 걸맞게 김건웅은 퓨처스리그를 말 그대로 폭격하고 있다. 15경기에 출전해 타율 .362 출루율 .371 장타율 .569 OPS .940 21안타 2홈런 16타점 14득점의 좋은 페이스를 보인다. 특히 장타율, 타점, 득점 북부리그 1위로 클러치 히터의 재능 역시 증명 중이다.(득점권 타율 .471)
김원형 감독은 "이로운을 대체하려고 김건웅을 1군에 올린 것은 아니다. 며칠 전부터 1군 투어를 하고 있었고, 2군 성적도 좋았다. 처음부터 (콜업을) 생각했던 부분"이라며 "여러모로 건웅이에게는 좋은 타이밍이다. 지금 타순에는 우타자도 부족한 상황”이라 설명했다.
이어 "기회는 선수들이 스스로 잡는 것이다. 너무 의욕이 넘칠까봐 염려된다. 잘 하고 싶은 욕심이 강할 것이다. 그냥 2군 경기라고 생각하고 했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김건웅은 "설렌다. 코치님들이 오늘 상대 선발 벤자민이 몸쪽 승부를 많이 한다고 조언해주셔서 대비하고 있다"며 "오늘 목표는 9이닝 끝까지 출전하고 안타를 하나라도 기록하는 것"이라 데뷔전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한편 SSG는 추신수(지명타자)-김성현(3루수)-최주환(2루수)-에레디아(좌익수)-오태곤(중견수)-한유섬(우익수)-조형우(포수)-김건웅(1루수)-박성한(유격수) 순으로 타순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문승원이다.
사진=SSG 랜더스
SSG는 2일 몸살 증세가 있는 신인 투수 이로운을 2군으로 내렸다. 그와 동시에 신인 내야수 김건웅을 1군으로 콜업했다.
김건웅은 화순고-연세대를 졸업하고 2023년 5라운드 전체 45순위로 SSG 랜더스에 입단했다.
김건웅은 186cm 118kg의 당당한 신체 조건을 자랑한다. 송태일 스카우트 팀장은 "가장 중요한 건 펀치력이다. 우리가 본 아마추어 선수들 가운데 가장 타구 스피드가 빠르다. 이 정도 스피드를 낼 수 있는 선수가 거의 없다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니다. 펀치력이 장난이 아니다"라며 그의 잠재력을 높이 샀다.
SSG의 기대에 걸맞게 김건웅은 퓨처스리그를 말 그대로 폭격하고 있다. 15경기에 출전해 타율 .362 출루율 .371 장타율 .569 OPS .940 21안타 2홈런 16타점 14득점의 좋은 페이스를 보인다. 특히 장타율, 타점, 득점 북부리그 1위로 클러치 히터의 재능 역시 증명 중이다.(득점권 타율 .471)
김원형 감독은 "이로운을 대체하려고 김건웅을 1군에 올린 것은 아니다. 며칠 전부터 1군 투어를 하고 있었고, 2군 성적도 좋았다. 처음부터 (콜업을) 생각했던 부분"이라며 "여러모로 건웅이에게는 좋은 타이밍이다. 지금 타순에는 우타자도 부족한 상황”이라 설명했다.
이어 "기회는 선수들이 스스로 잡는 것이다. 너무 의욕이 넘칠까봐 염려된다. 잘 하고 싶은 욕심이 강할 것이다. 그냥 2군 경기라고 생각하고 했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김건웅은 "설렌다. 코치님들이 오늘 상대 선발 벤자민이 몸쪽 승부를 많이 한다고 조언해주셔서 대비하고 있다"며 "오늘 목표는 9이닝 끝까지 출전하고 안타를 하나라도 기록하는 것"이라 데뷔전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한편 SSG는 추신수(지명타자)-김성현(3루수)-최주환(2루수)-에레디아(좌익수)-오태곤(중견수)-한유섬(우익수)-조형우(포수)-김건웅(1루수)-박성한(유격수) 순으로 타순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문승원이다.
사진=SSG 랜더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