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오상진 기자= FA 지각 계약으로 키움 히어로즈에 복귀한 정찬헌(33)이 시즌 첫 등판에서 인상적인 호투를 펼쳤다.
정찬헌은 5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경기에 선발등판했다. 정찬헌은 전날 KT 위즈를 상대로 12안타 10득점을 몰아쳤던 SSG 타선을 상대로 6이닝 2피안타 무사사구 3탈삼진 1실점으로 눈부신 피칭을 선보였지만 아쉽게 패전을 기록했다.
정찬헌이 6이닝을 소화하는데 필요한 공은 단 62구에 불과했다. 1회 초 첫 타자 추신수를 상대로 7구 풀카운트 승부 끝에 뜬공으로 처리한 정찬헌은 최주환을 뜬공, 최정을 땅볼로 처리하며 깔끔하게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쳤다.
이후 정찬헌은 2회 9구, 3회 12구를 던지며 적은 투구 수로 이닝을 삭제해나갔다. 퍼펙트 행진을 이어가던 정찬헌은 4회 2사 후 최정에게 첫 안타를 허용했다. 이어 에레디아 타석에서 최정에게 도루를 내줬다. 결국 에레디아에게 던진 3구째 커브가 한가운데로 몰리며 1타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안타를 때린 에레디아가 무리한 주루로 2루에서 아웃돼 정찬헌의 위기는 일단락됐다.
위기를 넘긴 정찬헌은 5회를 땅볼 아웃 3개로 깔끔하게 처리했다. 6회 역시 뜬공, 땅볼, 삼진으로 삼자범퇴 행진을 이어갔다.
6회까지 62구만 던진 정찬헌은 종전 자신의 6이닝 최소 투구(63구) 기록을 갈아치웠다. SSG 선발 오원석의 무실점 호투로 0-1 팽팽한 승부가 이어지던 가운데 키움이 먼저 불펜을 가동했고 정찬헌은 7회부터 임창민에데 마운드를 넘겼다. 키움은 7회 1점을 만회하는데 그쳤고 1-3으로 팀이 패하면서 정찬헌은 패전투수가 됐다.
정찬헌은 지난 시즌을 마친 뒤 FA 자격을 얻었지만 10개 구단 그 어느 팀으로부터도 러브콜을 받지 못해 미아가 될 뻔했다. 해를 넘기고도 둥지를 찾지 못한 정찬헌은 독립리그에서 뛰며 실전 감각을 유지했다. 결국 지난 3월 27일 원소속팀 키움이 정찬헌에게 손을 내밀었고 2년 총액 8억 6천만 원(계약금 2억 원, 연봉 2억 원, 옵션 최대 2억 6천만 원)의 계약을 맺었다.
키움은 안우진, 요키시, 후라도까지 리그 최강의 1~3선발을 보유했지만 하위 선발은 고민이었다. 4선발 최원태는 기복이 심하고 5선발 기회를 얻었던 장재영, 이승호는 모두 합격점을 받지 못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정찬헌이 첫 등판부터 기대 이상의 모습을 보여줘 키움의 선발진 운용은 한결 숨통이 트이게 됐다.
사진=OSEN
정찬헌은 5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경기에 선발등판했다. 정찬헌은 전날 KT 위즈를 상대로 12안타 10득점을 몰아쳤던 SSG 타선을 상대로 6이닝 2피안타 무사사구 3탈삼진 1실점으로 눈부신 피칭을 선보였지만 아쉽게 패전을 기록했다.
정찬헌이 6이닝을 소화하는데 필요한 공은 단 62구에 불과했다. 1회 초 첫 타자 추신수를 상대로 7구 풀카운트 승부 끝에 뜬공으로 처리한 정찬헌은 최주환을 뜬공, 최정을 땅볼로 처리하며 깔끔하게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쳤다.
이후 정찬헌은 2회 9구, 3회 12구를 던지며 적은 투구 수로 이닝을 삭제해나갔다. 퍼펙트 행진을 이어가던 정찬헌은 4회 2사 후 최정에게 첫 안타를 허용했다. 이어 에레디아 타석에서 최정에게 도루를 내줬다. 결국 에레디아에게 던진 3구째 커브가 한가운데로 몰리며 1타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안타를 때린 에레디아가 무리한 주루로 2루에서 아웃돼 정찬헌의 위기는 일단락됐다.
위기를 넘긴 정찬헌은 5회를 땅볼 아웃 3개로 깔끔하게 처리했다. 6회 역시 뜬공, 땅볼, 삼진으로 삼자범퇴 행진을 이어갔다.
6회까지 62구만 던진 정찬헌은 종전 자신의 6이닝 최소 투구(63구) 기록을 갈아치웠다. SSG 선발 오원석의 무실점 호투로 0-1 팽팽한 승부가 이어지던 가운데 키움이 먼저 불펜을 가동했고 정찬헌은 7회부터 임창민에데 마운드를 넘겼다. 키움은 7회 1점을 만회하는데 그쳤고 1-3으로 팀이 패하면서 정찬헌은 패전투수가 됐다.
정찬헌은 지난 시즌을 마친 뒤 FA 자격을 얻었지만 10개 구단 그 어느 팀으로부터도 러브콜을 받지 못해 미아가 될 뻔했다. 해를 넘기고도 둥지를 찾지 못한 정찬헌은 독립리그에서 뛰며 실전 감각을 유지했다. 결국 지난 3월 27일 원소속팀 키움이 정찬헌에게 손을 내밀었고 2년 총액 8억 6천만 원(계약금 2억 원, 연봉 2억 원, 옵션 최대 2억 6천만 원)의 계약을 맺었다.
키움은 안우진, 요키시, 후라도까지 리그 최강의 1~3선발을 보유했지만 하위 선발은 고민이었다. 4선발 최원태는 기복이 심하고 5선발 기회를 얻었던 장재영, 이승호는 모두 합격점을 받지 못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정찬헌이 첫 등판부터 기대 이상의 모습을 보여줘 키움의 선발진 운용은 한결 숨통이 트이게 됐다.
사진=OS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