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연이은 실책에도 떨어지는 윤석열 지지율, 원인은?
입력 : 2023.06.0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30%대 늪'에 깊이 빠진 모양새다. 최근 윤 대통령은 한·미정상회담을 비롯한 각종 '외교 이벤트'를 성사시켰다. 야당은 '코인 논란'과 '이래경 낙마' 등 연이은 악재에 직면했다. 그럼에도 윤 대통령은 반사이익을 얻지 못한 셈이다.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30%대 늪'에 깊이 빠진 모양새다. 최근 윤 대통령은 한·미정상회담을 비롯한 각종 '외교 이벤트'를 성사시켰다. 야당은 '코인 논란'과 '이래경 낙마' 등 연이은 악재에 직면했다. 그럼에도 윤 대통령은 반사이익을 얻지 못한 셈이다.

정치권에선 윤 대통령이 '친윤(친윤석열)' 인사만 포용하며 '뺄셈 정치'를 이어가는 점이 지지율 정체의 핵심 이유로 꼽힌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비롯한 야당 인사들은 물론, 자당 내 이준석·유승민 등 비윤(비윤석열) 인사들도 배척하는 모습이 문제라는 것이다.

실제로 윤 대통령은 계속 늘어나는 무당·중도층 민심을 사로잡지 못하고 있다. 리얼미터의 동일 여론조사에 따르면, 무당층에서 윤 대통령을 부정 평가한 비율은 전주 대비 7.4%포인트나 증가한 70.3%로 나타났다. 반면 긍정 평가한 비율은 19.7%에 그쳤다. 중도층에서도 윤 대통령을 부정 평가한 비율은 59.9%에 달했다.

이처럼 '지지율 가시밭길'이 이어질수록 내년 집권여당의 총선도 위기일 가능성이 커진다. 이는 여론조사 수치로도 증명됐다. 한국갤럽의 동일 여론조사에서 유권자들은 1년 앞으로 다가온 총선에 대해 49%가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고 응답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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