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오상진 기자= '테스형' 소크라테스(31·KIA 타이거즈)의 뜨거운 방망이가 식을 줄 모르고 있다.
소크라테스는 9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 3번 타자-중견수로 출전해 4타수 3안타(2루타 2개) 3득점으로 맹활약하며 팀의 7-3 승리를 이끌었다. KIA는 3연패에서 탈출했다.
이날 3안타를 몰아친 소크라테스는 타율을 0.316에서 0.325로 끌어올리며 리그 타율 1위에 올랐다. 같은 날 2안타를 기록하며 타율을 0.322로 끌어올린 최형우를 3리 차이로 제쳤다.
소크라테스는 전형적인 '슬로 스타터'다. 데뷔 첫해였던 2022시즌 4월 한 달간 타율이 0.227에 불과해 조기 퇴출설까지 불거졌었다. 그러나 5월 월간 MVP에 등극하며 극적인 반등에 성공했고 시즌 타율 0.331 17홈런 77타점 OPS 0.898을 기록, KIA의 가을야구 진출에 기여했다.
올 시즌 역시 비슷한 흐름이다. 4월 타율 0.278(90타수 25안타) 2안타 13타점으로 주춤했지만 5월 타율 0.318(85타수 27안타) 4홈런 14타점으로 방망이를 예열했다. 그리고 6월 7경기에서 타율 0.520(25타수 13안타 2홈런 8타점)으로 절정의 타격감을 자랑하고 있다.
KBO리그를 2년째 경험하면서 약점도 많이 보완됐다. 지난해 좌투수(0.230)와 사이드암/언더핸드투수(0.262) 상대 타율이 2할대에 그쳤던 소크라테스는 올 시즌 좌투수 상대 타율이 0.300(60타수 18안타), 사이드암/언더핸드투수 상대 타율은 무려 0.421(19타수 8안타)로 확연하게 달라졌다.
소크라테스는 최형우와 서로 시너지 효과를 일으키며 KIA 타선을 이끌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부상으로 빠진 나성범까지 정상 컨디션으로 복귀한다면 더욱 강력한 중심 타선의 우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KBO리그 2년 차에 한층 업그레이드된 타격 능력을 보여주고 있는 소크라테스가 타격왕 타이틀 경쟁에서 승리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OSEN
소크라테스는 9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 3번 타자-중견수로 출전해 4타수 3안타(2루타 2개) 3득점으로 맹활약하며 팀의 7-3 승리를 이끌었다. KIA는 3연패에서 탈출했다.
이날 3안타를 몰아친 소크라테스는 타율을 0.316에서 0.325로 끌어올리며 리그 타율 1위에 올랐다. 같은 날 2안타를 기록하며 타율을 0.322로 끌어올린 최형우를 3리 차이로 제쳤다.
소크라테스는 전형적인 '슬로 스타터'다. 데뷔 첫해였던 2022시즌 4월 한 달간 타율이 0.227에 불과해 조기 퇴출설까지 불거졌었다. 그러나 5월 월간 MVP에 등극하며 극적인 반등에 성공했고 시즌 타율 0.331 17홈런 77타점 OPS 0.898을 기록, KIA의 가을야구 진출에 기여했다.
올 시즌 역시 비슷한 흐름이다. 4월 타율 0.278(90타수 25안타) 2안타 13타점으로 주춤했지만 5월 타율 0.318(85타수 27안타) 4홈런 14타점으로 방망이를 예열했다. 그리고 6월 7경기에서 타율 0.520(25타수 13안타 2홈런 8타점)으로 절정의 타격감을 자랑하고 있다.
KBO리그를 2년째 경험하면서 약점도 많이 보완됐다. 지난해 좌투수(0.230)와 사이드암/언더핸드투수(0.262) 상대 타율이 2할대에 그쳤던 소크라테스는 올 시즌 좌투수 상대 타율이 0.300(60타수 18안타), 사이드암/언더핸드투수 상대 타율은 무려 0.421(19타수 8안타)로 확연하게 달라졌다.
소크라테스는 최형우와 서로 시너지 효과를 일으키며 KIA 타선을 이끌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부상으로 빠진 나성범까지 정상 컨디션으로 복귀한다면 더욱 강력한 중심 타선의 우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KBO리그 2년 차에 한층 업그레이드된 타격 능력을 보여주고 있는 소크라테스가 타격왕 타이틀 경쟁에서 승리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OS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