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팔꿈치 염증' 나균안 1군 엔트리 말소...이인복, 심재민 콜업
입력 : 2023.06.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오상진 기자= = 팔꿈치 통증으로 자진 강판했던 롯데 자이언츠 에이스 나균안(25)이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롯데는 22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KT 위즈와 경기에 앞서 우투수 나균안, 박진(24)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빈자리에는 우투수 이인복(32)과 좌투수 심재민(29)을 불러올렸다.

나균안은 전날 KT전에서 5이닝 10피안타 6실점으로 부진했다. 6회 말에는 팔꿈치에 통증을 느껴 더 이상 투구를 이어나가지 못했고 트레이너를 호출한 뒤 자진해서 마운드를 내려갔다.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심각한 부상은 병원 검진 결과 팔꿈치 염증 소견인 것으로 알려졌다. 나균안은 휴식 차원에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롯데는 때마침 돌아온 이인복이 선발 로테이션 빈자리를 메운다. 지난해 26경기 9승 9패 평균자책점 4.19를 기록하며 선발진의 한 축을 담당했던 이인복은 올 시즌 스프링캠프를 앞두고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았다. 수술 후 재활 과정을 마친 이인복은 퓨처스리그에서 4경기(2패 평균자책점 6.28)를 소화하며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다.

한편, 지난 5월 19일 이호연(KT)과 맞트레이드로 롯데 유니폼을 입은 심재민도 이적 후 처음으로 1군 엔트리에 모습을 드러낸다. 올 시즌 KT에서 4경기 평균자책점 22.50(2이닝 5실점)을 기록한 심재민은 퓨처스리그에서 15경기 1승 2패 3홀드 평균자책점 2.57로 페이스를 끌어올리고 있었다.

롯데 자이언츠 심재민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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