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오상진 기자= SSG 랜더스 '리빙 레전드' 투타 콤비 최정(36)과 김광현(35)이 나란히 대기록을 달성하며 팀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SSG는 2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홈 경기서 6-0으로 완승을 거두고 4연승을 질주했다. 시즌 42승(24패 1무)를 거둔 SSG는 같은 날 롯데 자이언츠에 패한 2위 LG 트윈스와 격차를 1.5경기 차로 벌렸다.
최정이 홈런포로 타선을 이끌자 마운드에서는 김광현이 완벽투로 화답했다. SSG는 1회 말 추신수가 리드오프 홈런을 터뜨리며 기선을 제압했고 이어 최정이 무사 1루에서 투런포로 흐름을 가져왔다.
전날 시즌 16호 홈런에 이어 이날 첫 타석부터 17호 홈런을 기록한 최정의 방망이는 무섭게 타올랐다. 2회 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다시 한 번 삼성 좌완 에이스 백정현을 상대로 연타석 홈런을 터뜨리며 완전히 분위기를 SSG쪽으로 가져왔다. 시즌 18호 홈런을 터뜨리며 2위 LG 박동원(14홈런)과 격차를 4개로 벌린 최정은 이 홈런으로 통산 3,800루타 위업을 달성했다. 두산 베어스 이승엽 감독(4,077루타), 양준혁 해설위원(3,879루타), KIA 타이거즈 최형우(3,867루타)에 이어 KBO리그 역대 4번째이자 우타자 최초, 그리고 역대 최연소(36년4개월4일) 기록이었다.
김광현도 눈부신 호투와 함께 대기록을 달성했다. 올 시즌 한 경기 최다 이닝(7이닝)을 소화하며 무실점한 김광현은 이날 경기로 통산 1,904⅔이닝을 기록, KBO리그 역대 10번째로 1,900이닝 고지를 밟았다. 현역 투수 가운데 1,900이닝을 넘게 소화한 선수는 KIA 양현종(2,230⅔이닝), 두산 장원준(1,976⅔이닝)과 김광현까지 단 3명뿐이다.
SK 와이번스 왕조 시절부터 원클럽맨으로 투타에서 팀을 이끌고 있는 '리빙 레전드' 최정과 김광현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SSG의 선두 질주에 큰 공헌을 하고 있다. 최정은 65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8 18홈런 52타점 OPS 0.979의 성적으로 꾸준하게 타선의 중심을 잡아주고 있다. 김광현은 KBO리그 복귀 첫 시즌이었던 지난해에 비해 다소 폼이 떨어진 모습이지만 그래도 11경기 4승 1패 평균자책점 3.59로 선발진 한 축을 든든하게 책임지고 있다.
두 리빙 레전드가 투타에서 중심을 잡고 있는 SSG가 올 시즌 LG와 치열한 선두 다툼에서 엎치락뒤치락하면서도 조금씩 앞서나가고 있다. 최정과 김광현이 지금의 페이스를 이어나가 다시 한 번 SSG를 순위표 가장 높은 곳에 올려놓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SSG 랜더스 제공
SSG는 2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홈 경기서 6-0으로 완승을 거두고 4연승을 질주했다. 시즌 42승(24패 1무)를 거둔 SSG는 같은 날 롯데 자이언츠에 패한 2위 LG 트윈스와 격차를 1.5경기 차로 벌렸다.
최정이 홈런포로 타선을 이끌자 마운드에서는 김광현이 완벽투로 화답했다. SSG는 1회 말 추신수가 리드오프 홈런을 터뜨리며 기선을 제압했고 이어 최정이 무사 1루에서 투런포로 흐름을 가져왔다.
전날 시즌 16호 홈런에 이어 이날 첫 타석부터 17호 홈런을 기록한 최정의 방망이는 무섭게 타올랐다. 2회 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다시 한 번 삼성 좌완 에이스 백정현을 상대로 연타석 홈런을 터뜨리며 완전히 분위기를 SSG쪽으로 가져왔다. 시즌 18호 홈런을 터뜨리며 2위 LG 박동원(14홈런)과 격차를 4개로 벌린 최정은 이 홈런으로 통산 3,800루타 위업을 달성했다. 두산 베어스 이승엽 감독(4,077루타), 양준혁 해설위원(3,879루타), KIA 타이거즈 최형우(3,867루타)에 이어 KBO리그 역대 4번째이자 우타자 최초, 그리고 역대 최연소(36년4개월4일) 기록이었다.
김광현도 눈부신 호투와 함께 대기록을 달성했다. 올 시즌 한 경기 최다 이닝(7이닝)을 소화하며 무실점한 김광현은 이날 경기로 통산 1,904⅔이닝을 기록, KBO리그 역대 10번째로 1,900이닝 고지를 밟았다. 현역 투수 가운데 1,900이닝을 넘게 소화한 선수는 KIA 양현종(2,230⅔이닝), 두산 장원준(1,976⅔이닝)과 김광현까지 단 3명뿐이다.
SK 와이번스 왕조 시절부터 원클럽맨으로 투타에서 팀을 이끌고 있는 '리빙 레전드' 최정과 김광현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SSG의 선두 질주에 큰 공헌을 하고 있다. 최정은 65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8 18홈런 52타점 OPS 0.979의 성적으로 꾸준하게 타선의 중심을 잡아주고 있다. 김광현은 KBO리그 복귀 첫 시즌이었던 지난해에 비해 다소 폼이 떨어진 모습이지만 그래도 11경기 4승 1패 평균자책점 3.59로 선발진 한 축을 든든하게 책임지고 있다.
두 리빙 레전드가 투타에서 중심을 잡고 있는 SSG가 올 시즌 LG와 치열한 선두 다툼에서 엎치락뒤치락하면서도 조금씩 앞서나가고 있다. 최정과 김광현이 지금의 페이스를 이어나가 다시 한 번 SSG를 순위표 가장 높은 곳에 올려놓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SSG 랜더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