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0명 피해자’ 시의원 출마 노예슬 “남편 먹튀 죄송하다”
입력 : 2023.06.2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지난 6·1 지방선거에 국민의힘 경기도 화성시의원 후보로 출마했던 노예슬씨가 이혼 소송 중인 남편 A씨의 잘못과 관련해 직접 피해자들에게 눈물로 사죄했다.

노씨는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많은 분이 이미 아시겠지만 저는 최근 4개 필라테스 센터에서 수강료를 받고 잠적을 한 A씨의 배우자”라며 지난해 8월부터 이혼 소송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혼 소송을 시작한 후 딸과 함께 둘이서만 살아와서 그 이후 A씨의 행적을 알지 못했다”면서도 “어제부터 A씨로 인해 피해를 본 회원님들과 강사님들의 메시지를 받고 저 역시도 마음이 철렁해질 수밖에 없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오늘 A씨로 인하여 피해를 보신 분들이 800명을 넘어간다는 이야기를 듣게 됐다”며 “비록 A씨의 행동을 미리 알았던 것은 아니지만 한때 배우자였던 사람으로서 이렇게나 많은 분께 피해를 줬다는 것에 눈물을 참을 수 없다”면서 눈물을 보였다.

필라테스 강사 출신인 노씨는 지난 6·1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경기도 화성시의원 후보로 출마한 이력이 있다.

사진=노예슬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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