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SC, 국제 클럽 대항전 '야구 챔피언스리그' 출범
입력 : 2023.07.1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오상진 기자=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이 주최하는 국제 야구 클럽 대항전인 야구 챔피언스리그(Baseball Champions League, BCL)가 출범했다.

리카르도 프라카리 WBSC 회장은 12일(한국 시간) 멕시코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사상 최초의 프로 및 세계 수준의 대회이자 국제 토너먼트가 될 야구 챔피언스리그 출범을 알리게 돼 매우 자랑스럽다. 전 세계 야구팬이 흥분할 것"이라고 밝혔다.

WBSC에 따르면 초대 대회는 오는 9월 28일부터 10월1일까지 멕시코 유카탄에서 열린다. 레오네스 데 유카탄(멕시코), 파고-무어헤드 레드호크스(미국 독립 리그), 알라자네스 데 그란마(쿠바), 카이마네스 데 바랑키야(콜롬비아) 등 각 리그의 챔피언 4팀이 나선다.

프라카리 회장은 "앞으로 몇 년 내 다른 지역에서도 대회를 열어 세계 챔피언을 가릴 것"이라며 향후 다른 지역의 챔피언도 참가시켜 대회를 세계적인 규모로 더욱 확장시킨다는 구상을 밝혔다. 또 "이 흥미진진한 대회는 다양한 리그의 관계자, 야구 지도자들의 비전 공유와 지원 없이는 불가능했을 것"이라며 지원과 호응을 부탁했다.

사진=WBSC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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