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오상진 기자= 피츠버그 파이리츠 최지만(32)이 후반기 첫 경기부터 홈런포를 가동했다.

최지만은 15일(한국 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홈 경기에 5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2회 첫 타석에서 5구 승부 끝에 루킹 삼진으로 물러난 최지만은 5회 두 번째 타석에서 손맛을 봤다. 0-2로 뒤진 5회 말 선두 타자로 나선 최지만은 샌프란시스코 선발 로스 스트리플링의 4구째 시속 93.8마일(약 151km) 패스트볼을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404피트(약 123m)짜리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4호 홈런.

전반기 마지막 경기였던 지난 10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 투런 홈런을 터뜨린 데 이어 2경기 연속 홈런이다. 부상 복귀전이었던 8일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던 최지만은 이후 3경기에서 모두 안타를 기록했고 그 중 2개를 홈런으로 기록하고 있다.

최지만은 2-3으로 뒤진 6회 말 무사 만루 찬스에서 상대 투수 션 마네아를 상대로 3-3 동점을 만드는 우익수 방면 희생플라이로 타점을 추가했다.

한편, 6회 희생플라이 2개로 역전에 성공한 피츠버그는 7회 현재 4-3으로 앞서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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