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오상진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그 김하성(28)이 후반기 첫 경기부터 공수에서 활약했다.
김하성은 15일(한국 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원정 경기에 1번 타자-2루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 1타점 1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58에서 0.257로 소폭 하락했다.
1회 리드오프로 나선 김하성은 6구까지 가는 끈질긴 승부를 펼쳤지만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3회 1사 1루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두 타석 연속 6구 풀카운트 승부로 투수를 괴롭혔지만 이번에는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다.
5회 초 2사 1루에서 3-1 유리한 볼카운트에 상황을 맞은 김하성은 필라델피아 선발 크리스토퍼 산체스의 5구째 패스트볼에 힘찬 스윙을 돌렸다. 그러나 타구는 379피트(약 115.5m) 중견수 뜬공에 그치고 말았다.
앞선 세 타석에서 침묵한 김하성은 7회 후반기 첫 안타를 신고했다. 5-1로 앞선 7회 초 1사 2, 3루 득점권 찬스에서 상대 투수 앤드류 바스케스의 4구째 슬라이더를 공략해 유격수와 3루수 사이를 빠져나가는 1타점 적시타를 기록했다. 이후 김하성은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땅볼 때 2루까지 진루했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기록하지는 못했다.
6-1로 앞선 9회 초 무사 2루 찬스에서 김하성은 다섯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 투수 딜런 코비의 초구 슬라이더가 실투로 들어오자 김하성은 기다렸다는 듯 배트를 휘둘렀다. 잘맞은 타구였지만 2루수 정면으로 날아가 아쉽게 직선타로 아웃돼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김하성은 오늘도 수비에서 멋진 장면을 만들어 냈다. 1회 말 필라델피아 선두 타자 카일 슈와버의 빗맞은 타구가 애매한 곳을 향해 날아가자 김하성은 전력질주로 쫓아가면서 그대로 팔을 뻗어 잡아냈다. 김하성이 처리하지 못했다면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가 될 코스의 타구였다. 호수비를 본 중견수 트렌트 그리샴은 김하성의 엉덩이를 글러브로 치며 칭찬했다.
8에도 호수비가 나왔다 8회 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닉 카스테야노스의 타구가 크게 튀어올랐다. 유격수 방면 타구였지만 김하성이 재빠르게 달려나와 공을 잡고 그대로 러닝 스로우로 연결해 아웃카운트를 올렸다. 유격수 잰더 보가츠는 자신이 처리할 타구였지만 김하성이 달려나오자 익숙하다는 듯 속도를 줄여 김하성의 타구 처리를 바라봤다.
한편, 샌디에이고는 필라델피아에 8-3 승리를 거두고 3연승을 질주했다. 샌디에이고 선발 다르빗슈는 6이닝 5피안타 2볼넷 9탈삼진 1실점 호투로 시즌 6승(6패)째를 신고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하성은 15일(한국 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원정 경기에 1번 타자-2루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 1타점 1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58에서 0.257로 소폭 하락했다.
1회 리드오프로 나선 김하성은 6구까지 가는 끈질긴 승부를 펼쳤지만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3회 1사 1루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두 타석 연속 6구 풀카운트 승부로 투수를 괴롭혔지만 이번에는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다.
5회 초 2사 1루에서 3-1 유리한 볼카운트에 상황을 맞은 김하성은 필라델피아 선발 크리스토퍼 산체스의 5구째 패스트볼에 힘찬 스윙을 돌렸다. 그러나 타구는 379피트(약 115.5m) 중견수 뜬공에 그치고 말았다.
앞선 세 타석에서 침묵한 김하성은 7회 후반기 첫 안타를 신고했다. 5-1로 앞선 7회 초 1사 2, 3루 득점권 찬스에서 상대 투수 앤드류 바스케스의 4구째 슬라이더를 공략해 유격수와 3루수 사이를 빠져나가는 1타점 적시타를 기록했다. 이후 김하성은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땅볼 때 2루까지 진루했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기록하지는 못했다.
6-1로 앞선 9회 초 무사 2루 찬스에서 김하성은 다섯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 투수 딜런 코비의 초구 슬라이더가 실투로 들어오자 김하성은 기다렸다는 듯 배트를 휘둘렀다. 잘맞은 타구였지만 2루수 정면으로 날아가 아쉽게 직선타로 아웃돼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김하성은 오늘도 수비에서 멋진 장면을 만들어 냈다. 1회 말 필라델피아 선두 타자 카일 슈와버의 빗맞은 타구가 애매한 곳을 향해 날아가자 김하성은 전력질주로 쫓아가면서 그대로 팔을 뻗어 잡아냈다. 김하성이 처리하지 못했다면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가 될 코스의 타구였다. 호수비를 본 중견수 트렌트 그리샴은 김하성의 엉덩이를 글러브로 치며 칭찬했다.
8에도 호수비가 나왔다 8회 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닉 카스테야노스의 타구가 크게 튀어올랐다. 유격수 방면 타구였지만 김하성이 재빠르게 달려나와 공을 잡고 그대로 러닝 스로우로 연결해 아웃카운트를 올렸다. 유격수 잰더 보가츠는 자신이 처리할 타구였지만 김하성이 달려나오자 익숙하다는 듯 속도를 줄여 김하성의 타구 처리를 바라봤다.
한편, 샌디에이고는 필라델피아에 8-3 승리를 거두고 3연승을 질주했다. 샌디에이고 선발 다르빗슈는 6이닝 5피안타 2볼넷 9탈삼진 1실점 호투로 시즌 6승(6패)째를 신고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