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내일이 22대 총선 투표일이라면 어느 당 후보에 투표하겠느냐는 질문에 국민의힘 후보에 투표하겠다고 답한 응답자가 민주당 후보에 투표하겠다고 답한 응답자보다 근소하게 많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연합뉴스와 연합뉴스TV는 여론조사 업체 메트릭스에 의뢰해 지난 5~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정례 여론조사(95% 신뢰수준에서 ±3.1%p) 실시해 ‘만일 내일이 총선일이면 어느 정당 후보에게 투표할 것 같은가’라는 질문을 던졌다.
해당 질문에 응답자의 31.3%가 ‘국민의힘 후보에게 투표할 것 같다’고 응답했으며, 27.4%가 ‘민주당 후보에게 투표할 것 같다’고 응답했다.
지난달 1∼2일 진행된 직전 조사와 비교할 경우 국민의힘은 1.8%포인트(p) 오르고, 민주당은 3.2%p 내려가면서 순위가 바뀌었다. 격차는 3.9%포인트(p)로 오차범위 안이다.
‘지지 정당이 없다’는 응답은 17.8%로 전달 조사(24.1%)보다 6.3%p 하락했다.
지난달에 비해 비율이 낮아졌음에도 아직은 ‘무당층’에 속하는 유권자가 많은 양상이다. 민심 잡기에 나선 여야 모두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14.5%였다. 더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