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2,143억 관심 없어’ 거절했는데…사우디, 레반도프스키 영입 재도전
입력 : 2023.09.3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영입을 향한 사우디아라비아의 의지는 꺾이지 않았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30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는 1월 이적 시장에서 다시 한 번 레반도프스키의 영입을 시도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광폭 행보를 보여줬다. 네이마르, 호베르투 피르미누, 세르게이 밀린코비치 사비치와 같은 정상급 선수들을 영입하며 축구계를 흔들어 놓았다.

레반도프스키도 사우디아라비아의 영입 후보 중 한 명으로 꼽혔다. 레반도프스키의 뛰어난 득점력과 스타성은 사우디아라비아의 관심을 받기에 충분했다.

진지하게 영입을 시도하기도 했다. 익명의 사우디아라비아 구단은 1억 5천만 유로(약 2,143억 원)의 연봉을 앞세워 레반도프스키와의 개인 합의를 시도하기도 했다.





실제로 이적이 이뤄지지는 않았다. 레반도프스키는 지난 6월 기자회견을 통해 “사우디아라비아 진출은 고려하지 않는다. 내게는 다른 우선순위가 있다”라고 밝힌 바 있다.

레반도프스키를 향한 사우디아라비아의 관심이 사라진 것은 아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는 1월에 레반도프스키를 영입하기 위해 5천만 유로(약 714억 원)의 이적료를 장전했다.

이적이 성사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이 매체는 “바르셀로나는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1월이 아닌 여름 이적시장에서는 레반도프스키의 매각을 고려할 수도 있다”라고 내다봤다.

레반도프스키는 오는 2026년까지 바르셀로나와 계약돼 있다. 그러나 올해 35세에 접어든 레반도프스키를 5천만 유로에 매각할 수 있다면 바르셀로나도 흔들릴 수밖에 없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