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 씨의 펜싱학원과 함께 전청조 씨도 또 다른 펜싱학원을 운영했다. 그런데 이 학원이 학부모들로부터 수억원을 뜯어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2일 JTBC 보도에 따르면, 전청조가 운영한 학원 수강료는 남현희 씨 이름의 통장으로 받아왔고 남 씨가 직접 학부모들에게 레슨을 권하기도 했다.
남현희 씨와 전청조 씨는 지난 7월 학부모들에게 학원 내 성폭력 의혹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전 씨는 매널이라는 펜싱학원에 대해 언급했다. 남 씨도 전 씨가 ‘매널’을 통해 자신을 돕고 있다고 했다.
학부모들은 남 씨가 ‘고급 레슨’을 받으라면서 전 씨가 운영하는 ‘매널’에 등록하라고 권했다고 입을 모은다.
수강료 이체 내역을 보니 ‘남현희 펜싱 아카데미’보다 수십만 원 더 비싼 월 200만원을 받았는데, ‘매널’로 보내라는 수강료는 남 씨 명의 계좌로 들어갔고 수업도 남 씨 학원에서 진행됐다.
전 씨가 ‘매널’ 수강생들에게 해외 대회 프로그램을 권하면서 고액을 요구했다는 주장도 나왔다.
사진=채널A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