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혐의’ 전청조, 구속이 임박하자 ''범행 인정”
입력 : 2023.11.0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펜싱 국가대표 선수였던 남현희씨의 재혼 상대로 알려지고 각종 사기 의혹을 받아왔던 전청조(27)씨가 사기 혐의를 인정했다.



서울동부지법은 이날 오후 2시 30분부터 특경법상 사기 혐의를 받는 전씨에 대한 구속영장 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를 열었다. 결과는 이르면 이날 밤 늦게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전씨의 변호인들은 전씨를 대신해 전씨가 사기 범행 혐의 대부분의 혐의를 인정하고 있으며,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변호인들은 전씨 역시 남씨가 대질 심문, 거짓말 탐지기 조사 등을 적극적으로 요구했던 만큼 수사에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전씨는 지난달 23일 남현희씨의 재혼 상대로 처음 등장했다. 그는 ‘재벌 3세’, ‘IT 사업가’ 등의 이력을 강조했지만 파라다이스 그룹 혼외자라는 주장을 포함, 대부분이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여기에 사기 전과와 성별 논란 등도 부각되며 각종 논란이 이어졌다.



경찰에 따르면 현재까지 전씨에 의한 피해자는 15명, 피해 규모는 19억원에 달하며 이는 더 늘어날 수 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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