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오상진 기자= 아시아 내야수 최초로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실버슬러거 동시 수상은 아쉽게 불발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0일(이하 한국 시간) 2023 실버슬러거 부문별 수상자 명단을 발표했다.
김하성은 앞서 3일 발표된 최종 후보 명단에서 코디 벨린저(시카고 컵스), 무키 베츠(LA 다저스), 스펜서 스티어(신시내티 레즈)와 함께 내셔널리그(NL) 유틸리티 부문 후보에 올랐다. 올 시즌 152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0(538타수 140안타) 17홈런 60타점 84득점 38도루 OPS 0.749을 기록한 김하성은 실버슬러거 최종 후보에 올라 수비력뿐만 아니라 공격력도 인정받았다.
실버슬러거에 앞서 6일 발표된 골드글러브 시상식에서 한국인 최초이자 아시아 출신 내야수 최초로 NL 유틸리티 부문 수상자에 선정된 김하성은 골드글러브-실버슬러거 동시 수상을 노려봤지만 경쟁 상대들이 너무 강력했다.
NL 유틸리티 부문 실버슬러거의 주인공은 부활한 MVP 출신 벨린저(28)였다. 벨린저의 실버슬러거 수상은 NL MVP를 수상했던 2019년 LA 다저스 시절 이후 4년 만이다. 다저스에서 방출된 뒤 컵스와 1년 1,750만 달러의 계약을 맺은 벨린저는 130경기 타율 0.307(499타수 153안타) 26홈런 97타점 20도루 OPS 0.881을 기록하며 완벽하게 부활에 성공했다. 수비에서는 1루수로 59경기(421⅔이닝), 중견수로 84경기(686이닝)를 소화해 유틸리티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고 최종 수상자로 결정됐다.
한편 김하성과 함께 NL 실버슬러거 최종 후보 명단에 올랐던 샌디에이고 팀 동료 잰더 보가츠(유격수), 매니 마차도(3루수) , 후안 소토(외야수) 가운데 소토만이 유일하게 수상자로 선정됐다. 올 시즌 전 경기인 162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5(568타수 156안타) 35홈런 109타점 12도루 OPS 0.929를 기록한 소토는 2020년부터 4년 연속 실버슬러거 수상에 성공했다.
한편, 올해는 16개 팀에서 최소 한 명의 실버슬러거 수상자가 나왔고, 애틀랜타는 가장 많은 3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총 20명의 수상자 가운데 처음으로 실버슬러거를 수상한 선수는 7명이었으며, 신인은 거너 헨더슨(볼티모어 오리올스)이 유일했다.
▷아메리칸리그(AL) 실버슬러거 수상자 명단 (/수상횟수)
1루수 얀디 디아즈(탬파베이 레이스 / 첫 수상)
2루수 마커스 시미언(텍사스 레인저스 / 2번째)
유격수 코리 시거(텍사스 레인저스 / 3번째)
3루수 라파엘 디버스(보스턴 레드삭스 / 2번째)
외야수 루이스 로버트 주니어(시카고 화이트삭스 / 첫 수상)
외야수 훌리오 로드리게스(시애틀 매리너스 / 2번째)
외야수 카일 터커(휴스턴 애스트로스 / 첫 수상)
포수 애들리 러치맨(볼티모어 오리올스 / 첫 수상)
지명타자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 / 2번째)
유틸리티 거너 헨더슨(볼티모어 오리올스 / 첫 수상)
▷내셔널리그(NL) 실버슬러거 수상자 명단 (/수상횟수)
1루수 맷 올슨(애틀랜타 브레이브스 / 첫 수상)
2루수 루이스 아라에즈(마이애미 말린스 / 2번째 수상)
유격수 프란시스코 린도어(뉴욕 메츠 / 3번째)
3루수 오스틴 라일리(애틀랜타 브레이브스 / 2번째)
외야수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애틀랜타 브레이브스 / 3번째)
외야수 무키 베츠(LA 다저스 / 6번째)
외야수 후안 소토(샌디에이고 파드리스 / 4번째)
포수 윌리엄 콘트레라스(밀워키 브루어스 / 첫 수상)
지명타자 브라이스 하퍼(필라델피아 필리스 / 3번째)
유틸리티 코디 벨린저(시카고 컵스 / 2번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0일(이하 한국 시간) 2023 실버슬러거 부문별 수상자 명단을 발표했다.
김하성은 앞서 3일 발표된 최종 후보 명단에서 코디 벨린저(시카고 컵스), 무키 베츠(LA 다저스), 스펜서 스티어(신시내티 레즈)와 함께 내셔널리그(NL) 유틸리티 부문 후보에 올랐다. 올 시즌 152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0(538타수 140안타) 17홈런 60타점 84득점 38도루 OPS 0.749을 기록한 김하성은 실버슬러거 최종 후보에 올라 수비력뿐만 아니라 공격력도 인정받았다.
실버슬러거에 앞서 6일 발표된 골드글러브 시상식에서 한국인 최초이자 아시아 출신 내야수 최초로 NL 유틸리티 부문 수상자에 선정된 김하성은 골드글러브-실버슬러거 동시 수상을 노려봤지만 경쟁 상대들이 너무 강력했다.
NL 유틸리티 부문 실버슬러거의 주인공은 부활한 MVP 출신 벨린저(28)였다. 벨린저의 실버슬러거 수상은 NL MVP를 수상했던 2019년 LA 다저스 시절 이후 4년 만이다. 다저스에서 방출된 뒤 컵스와 1년 1,750만 달러의 계약을 맺은 벨린저는 130경기 타율 0.307(499타수 153안타) 26홈런 97타점 20도루 OPS 0.881을 기록하며 완벽하게 부활에 성공했다. 수비에서는 1루수로 59경기(421⅔이닝), 중견수로 84경기(686이닝)를 소화해 유틸리티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고 최종 수상자로 결정됐다.
한편 김하성과 함께 NL 실버슬러거 최종 후보 명단에 올랐던 샌디에이고 팀 동료 잰더 보가츠(유격수), 매니 마차도(3루수) , 후안 소토(외야수) 가운데 소토만이 유일하게 수상자로 선정됐다. 올 시즌 전 경기인 162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5(568타수 156안타) 35홈런 109타점 12도루 OPS 0.929를 기록한 소토는 2020년부터 4년 연속 실버슬러거 수상에 성공했다.
한편, 올해는 16개 팀에서 최소 한 명의 실버슬러거 수상자가 나왔고, 애틀랜타는 가장 많은 3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총 20명의 수상자 가운데 처음으로 실버슬러거를 수상한 선수는 7명이었으며, 신인은 거너 헨더슨(볼티모어 오리올스)이 유일했다.
▷아메리칸리그(AL) 실버슬러거 수상자 명단 (/수상횟수)
1루수 얀디 디아즈(탬파베이 레이스 / 첫 수상)
2루수 마커스 시미언(텍사스 레인저스 / 2번째)
유격수 코리 시거(텍사스 레인저스 / 3번째)
3루수 라파엘 디버스(보스턴 레드삭스 / 2번째)
외야수 루이스 로버트 주니어(시카고 화이트삭스 / 첫 수상)
외야수 훌리오 로드리게스(시애틀 매리너스 / 2번째)
외야수 카일 터커(휴스턴 애스트로스 / 첫 수상)
포수 애들리 러치맨(볼티모어 오리올스 / 첫 수상)
지명타자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 / 2번째)
유틸리티 거너 헨더슨(볼티모어 오리올스 / 첫 수상)
▷내셔널리그(NL) 실버슬러거 수상자 명단 (/수상횟수)
1루수 맷 올슨(애틀랜타 브레이브스 / 첫 수상)
2루수 루이스 아라에즈(마이애미 말린스 / 2번째 수상)
유격수 프란시스코 린도어(뉴욕 메츠 / 3번째)
3루수 오스틴 라일리(애틀랜타 브레이브스 / 2번째)
외야수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애틀랜타 브레이브스 / 3번째)
외야수 무키 베츠(LA 다저스 / 6번째)
외야수 후안 소토(샌디에이고 파드리스 / 4번째)
포수 윌리엄 콘트레라스(밀워키 브루어스 / 첫 수상)
지명타자 브라이스 하퍼(필라델피아 필리스 / 3번째)
유틸리티 코디 벨린저(시카고 컵스 / 2번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