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오상진 기자= '슈퍼맨' 조재호(NH농협카드)가 이번 시즌 첫 우승컵을 들었다. 8개월 만의 우승이자, PBA 통산 4회 우승을 달성했다.
11월 30일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하이원리조트 PBA-LPBA 챔피언십' PBA 결승전서 '벨기에 강호' 에디 레펀스(SK렌터카)를 세트스코어 4:1로 꺾고 정상에 섰다. 이번 승리로 레펀스에 21-22시즌 3차투어(휴온스 챔피언십)서 당했던 결승전 패배도 설욕했다.
이로써 이번 시즌 7개 투어만에 첫 우승을 따낸 조재호는 지난 시즌 왕중왕전(SK렌터카 월드챔피언십) 우승 이후 8개월 만에 정상에 복귀, 통산 4회 우승을 달성했다. PBA 최다 우승 부문도 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크라운해태)와 나란히 공동 2위에 올랐다. 우승상금 1억원을 더해 시즌 상금랭킹도 종전 14위(1,550만 원)서 3위(1억1550만 원)로 점프했다. 전체 시즌을 넓히면 통산 6억 1,850만 원으로 4위서 3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아울러 지난 시즌 개막전(블루원리조트 챔피언십)에서 프로 첫 우승을 차지한 조재호는 최단기간 4회 우승 기록도 앞당겼다. 종전 기록은 프레드릭 쿠드롱의 844일(27개월22일). 조재호는 첫 우승으로부터 4회 우승까지 521일(17개월3일)이 걸렸다.
선공을 가르는 뱅킹서 레펀스가 승리해 초구를 잡았지만, 세트는 조재호가 가져갔다. 레펀스는 3이닝까지 6:3으로 앞서는 등 7이닝까지 11:7로 리드했지만 7이닝 공격을 잡은 조재호가 6득점을 뽑아내며 13:11로 역전했다. 8이닝서 레펀스가 다시 2득점을 추가해 13:13 추격에 성공했으나 곧바로 다음 공격서 조재호가 남은 2득점을 추가해 15:13으로 첫 세트를 따냈다.
2세트도 조재호가 장타 두 방을 앞세워 15:5로 한 세트 더 격차를 벌렸다. 조재호는 2:0으로 앞선 2이닝째 하이런 5점, 7이닝째 하이런 7점으로 단숨에 14점에 도달했고, 8이닝째 1득점으로 15점을 채워 5득점에 그친 레펀스에 15:5, 세트스코어 2:0으로 앞서가기 시작했다.
3세트는 레펀스가 한 세트를 만회했다. 8:12 상황서 잡은 7이닝 공격 기회를 뱅크샷 한 방을 포함한 하이런 7점으로 연결해 15:12로 승리, 추격을 시작했다. 그러나 레펀스가 추격의 조짐을 보이자 조재호는 더 무섭게 도망갔다. 조재호는 4세트 선공을 6득점으로 연결한 데 이어, 2이닝서 하이런 8득점으로 14:5, 3이닝째 남은 한 점을 채워 15:5 세트스코어 3:1 우승까지 성큼 다가섰다.
여세를 몰아 조재호는 5세트도 레펀스의 추격을 뿌리치고 승리, 큐를 번쩍 들고 환호했다. 선공 레펀스가 3이닝간 공타로 돌아선 실수를 틈타 조재호가 2-2-3득점을 쌓아 7:0으로 크게 앞섰다. 4이닝과 5이닝째도 3득점을 추가해 10점을 채웠다. 레펜스도 끝까지 조재호를 쫓았다. 4이닝 5득점, 6이닝 5득점으로 10:10 동률을 맞췄고, 7이닝에서 1득점을 추가해 11:10으로 앞섰다. 그러나 조재호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한 번에 5득점을 내 15:11로 세트를 승리, 경기를 마무리했다. 세트스코어 4:1 조재호 우승.
조재호는 이번 대회서 패배 직전 위기를 두 번이나 뒤집고 결승에 올랐다. 128강부터 16강까지는 윤영환, 이반 마요르(스페인), 조건휘(SK렌터카), 황형범을 모두 세트스코어 3:0으로 제압했다. 이후 8강전서는 이영훈(에스와이)과의 3:2(5세트 11:10), 준결승전서는 안토니오 몬테스(스페인∙NH농협카드)와 4:3(7세트 11:10) 등 혈투 끝에 위기를 극복하고 정상에 올랐다.
시즌 일곱 번째 투어를 마무리한 PBA는 오는 5일부터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3-24' 4라운드를 이어간다.
사진=PBA 제공
11월 30일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하이원리조트 PBA-LPBA 챔피언십' PBA 결승전서 '벨기에 강호' 에디 레펀스(SK렌터카)를 세트스코어 4:1로 꺾고 정상에 섰다. 이번 승리로 레펀스에 21-22시즌 3차투어(휴온스 챔피언십)서 당했던 결승전 패배도 설욕했다.
이로써 이번 시즌 7개 투어만에 첫 우승을 따낸 조재호는 지난 시즌 왕중왕전(SK렌터카 월드챔피언십) 우승 이후 8개월 만에 정상에 복귀, 통산 4회 우승을 달성했다. PBA 최다 우승 부문도 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크라운해태)와 나란히 공동 2위에 올랐다. 우승상금 1억원을 더해 시즌 상금랭킹도 종전 14위(1,550만 원)서 3위(1억1550만 원)로 점프했다. 전체 시즌을 넓히면 통산 6억 1,850만 원으로 4위서 3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아울러 지난 시즌 개막전(블루원리조트 챔피언십)에서 프로 첫 우승을 차지한 조재호는 최단기간 4회 우승 기록도 앞당겼다. 종전 기록은 프레드릭 쿠드롱의 844일(27개월22일). 조재호는 첫 우승으로부터 4회 우승까지 521일(17개월3일)이 걸렸다.
선공을 가르는 뱅킹서 레펀스가 승리해 초구를 잡았지만, 세트는 조재호가 가져갔다. 레펀스는 3이닝까지 6:3으로 앞서는 등 7이닝까지 11:7로 리드했지만 7이닝 공격을 잡은 조재호가 6득점을 뽑아내며 13:11로 역전했다. 8이닝서 레펀스가 다시 2득점을 추가해 13:13 추격에 성공했으나 곧바로 다음 공격서 조재호가 남은 2득점을 추가해 15:13으로 첫 세트를 따냈다.
2세트도 조재호가 장타 두 방을 앞세워 15:5로 한 세트 더 격차를 벌렸다. 조재호는 2:0으로 앞선 2이닝째 하이런 5점, 7이닝째 하이런 7점으로 단숨에 14점에 도달했고, 8이닝째 1득점으로 15점을 채워 5득점에 그친 레펀스에 15:5, 세트스코어 2:0으로 앞서가기 시작했다.
3세트는 레펀스가 한 세트를 만회했다. 8:12 상황서 잡은 7이닝 공격 기회를 뱅크샷 한 방을 포함한 하이런 7점으로 연결해 15:12로 승리, 추격을 시작했다. 그러나 레펀스가 추격의 조짐을 보이자 조재호는 더 무섭게 도망갔다. 조재호는 4세트 선공을 6득점으로 연결한 데 이어, 2이닝서 하이런 8득점으로 14:5, 3이닝째 남은 한 점을 채워 15:5 세트스코어 3:1 우승까지 성큼 다가섰다.
여세를 몰아 조재호는 5세트도 레펀스의 추격을 뿌리치고 승리, 큐를 번쩍 들고 환호했다. 선공 레펀스가 3이닝간 공타로 돌아선 실수를 틈타 조재호가 2-2-3득점을 쌓아 7:0으로 크게 앞섰다. 4이닝과 5이닝째도 3득점을 추가해 10점을 채웠다. 레펜스도 끝까지 조재호를 쫓았다. 4이닝 5득점, 6이닝 5득점으로 10:10 동률을 맞췄고, 7이닝에서 1득점을 추가해 11:10으로 앞섰다. 그러나 조재호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한 번에 5득점을 내 15:11로 세트를 승리, 경기를 마무리했다. 세트스코어 4:1 조재호 우승.
조재호는 이번 대회서 패배 직전 위기를 두 번이나 뒤집고 결승에 올랐다. 128강부터 16강까지는 윤영환, 이반 마요르(스페인), 조건휘(SK렌터카), 황형범을 모두 세트스코어 3:0으로 제압했다. 이후 8강전서는 이영훈(에스와이)과의 3:2(5세트 11:10), 준결승전서는 안토니오 몬테스(스페인∙NH농협카드)와 4:3(7세트 11:10) 등 혈투 끝에 위기를 극복하고 정상에 올랐다.
시즌 일곱 번째 투어를 마무리한 PBA는 오는 5일부터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3-24' 4라운드를 이어간다.
사진=PBA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