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야말로 인생역전이다. 토트넘 홋스퍼 골키퍼 굴리에모 비카리오(28)가 이탈리아 국가대표 데뷔까지 성공했다.
이탈리아 매체 '풋볼 이탈리아'는 25일(한국시간) "비카리오는 에콰도르와 경기에서 완벽한 이탈리아 국가대표팀 데뷔전을 즐겼다. 그는 선수 경력에 한계를 두지 않고 있다"라고 조명했다.
비카리오는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친선 경기에서 이탈리아 국가대표팀 데뷔전을 치렀다. 에콰도르전에 선발 출전한 비카리오는 풀타임 무실점을 기록하는 등 성공적인 국가대표 첫 경기를 마무리했다.
그는 경기 후 'RAI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내가 스스로 설정한 목표였다. 경기를 무실점으로 마무리해서 기쁘다. 이탈리아는 승리할 자격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축구 통계 전문 매체 '풋몹'에 따르면 비카리오는 에콰도르전 선방 1회, 패스 성공률 83%(29/35), 다이빙 세이브 1회, 스위핑 처리 1회 등을 기록했다.
감격에 찬듯했다. 비카리오는 한때 이탈리아 4부리그에서 뛰던 무명 골키퍼였다. 해를 거칠수록 발전한 그는 끝내 이탈리아 최고의 수문장 자리에도 서봤다. 비카리오는 "목표에 한계를 설정하지 않았다. 매일 발전하려 했다. 현재가 가장 중요하다. 자신에게 최대치를 기대하고 노력하려 한다"라고 그 비결을 밝혔다.
비카리오는 2023~2024시즌 전 토트넘에 합류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토트넘은 이탈리아 세리에A의 엠폴리에서 1700만 파운드(약 280억 원)에 비카리오를 데려왔다.
앙제 포스테코글루(59) 감독 체제에서 비카리오는 토트넘 주전 골키퍼로 거듭났다. 전 주장 위고 요리스(38·LAFC)의 공백을 완벽히 메웠다. 토트넘 합류 후 28경기에서 클린시트 6회를 기록하는 등 뛰어난 선방 능력을 선보이고 있다.
비카리오의 눈부신 활약에 영국 매체도 호평을 내놨다. '기브미스포츠'는 23일 "비카리오는 토트넘과 계약 후 인상적인 시즌을 보내고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원하는 골키퍼였다. 발밑이 좋은 수문장인 비카리오는 토트넘에서도 본인의 능력을 발휘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심지어 '스카이스포츠'의 마이클 브리지는 "요리스가 토트넘에서 떠난 뒤 비카리오는 본인에게 온 기회를 제대로 잡았다"라며 "그는 잉글랜드에서도 잘 알려지지 않은 선수였다. 세계 최고 수준의 클럽에서 뛴 경험도 없었다. 이탈리아 국가대표팀 주전 골키퍼도 아니었다"라고 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비카리오의 재능을 알아봤다. 특히 그의 태도에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비카리오가 골키퍼로서 가진 특징들이 정말 마음에 들었다. 그의 민첩성, 태도, 성격 모두 최고였다"라며 "미키 판 더 펜(22)도 마찬가지다. 낮은 수준에서 매우 빠르게 발전한 선수를 선호한다. 그들의 적응력을 높게 평가한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비카리오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빠르게 적응했다. 이미 영국 매체들은 수차례 비카리오의 동물적인 반사신경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특히 '데일리 메일'은 지난해 12월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전 비카리오의 선방에 극찬을 남겼다. 매체는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공격수 대니 웰벡(33)은 비카리오의 충격적인 선방에 놀랐다. 토트넘 팬들은 비카리오를 리그 최고의 골키퍼라 극찬 세례를 남겼다"라고 조명하기도 했다.
토트넘 팬들은 일찍이 비카리오의 재능을 알아봤다.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한 토트넘 팬은 "비카리오는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선수다. 믿을 수 없는 골키퍼다"라고 비카리오의 경기력에 찬사를 보냈다. 이밖에도 "웰벡은 비카리오의 선방에 충격 받았다", "안드레 오나나(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몸값 3분의 1에 영입한 건 놀라운 일"이라는 등 열 띈 반응을 남겼다.
비카리오 이적설이 최초 보도됐을 때만 해도 의심의 눈초리가 가득했다. 엠폴리에서 뛰던 비카리오에 대한 정보가 부족했다. 이탈리아 세리에A 전문가 파비오 파라티치 전 토트넘 단장의 작품으로 알려졌다.
2022~2023시즌 도중 토트넘은 골키퍼 이적설에 시달렸다. 당시 주전 수문장이었던 요리스가 부진에 빠진 탓이었다. 요리스는 잦은 실책으로 현지 언론의 비판을 받았다. 10년간 맹활약했던 경기력과 수준이 달랐다. 특히 최대 라이벌전으로 통하는 북런던 더비에서 두 경기 모두 실책을 범하기도 했다.
시즌 중반에도 요리스 이적설이 대두됐다. 이때 비카리오의 이름은 거론되지 않는 수준이엇다. 조던 픽포드(에버튼), 다비드 라야(현 아스널),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아스톤 빌라) 등이 요리스 대체자로 지목된 바 있다.
예상을 깨고 토트넘은 비카리오를 데려왔다. 프랑스 국가대표팀 간판 골키퍼였던 요리스의 후계자로 지목했다. 심지어 감독도 바뀌었다. 지난 시즌과 확 달라진 토트넘은 프리시즌부터 담금질에 돌입했다.
구단의 선택이 옳았다. 2022~2023시즌 셀틱을 지휘했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비카리오를 프리시즌부터 적극적으로 기용해봤다. 비카리오는 안정감 있는 경기력과 뛰어난 선방으로 보답했다.
토트넘의 확실한 주전으로 발돋움한 비카리오는 올 시즌 28경기에서 42실점 6클린시트를 기록 중이다.
출처=OSEN
이탈리아 매체 '풋볼 이탈리아'는 25일(한국시간) "비카리오는 에콰도르와 경기에서 완벽한 이탈리아 국가대표팀 데뷔전을 즐겼다. 그는 선수 경력에 한계를 두지 않고 있다"라고 조명했다.
비카리오는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친선 경기에서 이탈리아 국가대표팀 데뷔전을 치렀다. 에콰도르전에 선발 출전한 비카리오는 풀타임 무실점을 기록하는 등 성공적인 국가대표 첫 경기를 마무리했다.
그는 경기 후 'RAI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내가 스스로 설정한 목표였다. 경기를 무실점으로 마무리해서 기쁘다. 이탈리아는 승리할 자격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축구 통계 전문 매체 '풋몹'에 따르면 비카리오는 에콰도르전 선방 1회, 패스 성공률 83%(29/35), 다이빙 세이브 1회, 스위핑 처리 1회 등을 기록했다.
감격에 찬듯했다. 비카리오는 한때 이탈리아 4부리그에서 뛰던 무명 골키퍼였다. 해를 거칠수록 발전한 그는 끝내 이탈리아 최고의 수문장 자리에도 서봤다. 비카리오는 "목표에 한계를 설정하지 않았다. 매일 발전하려 했다. 현재가 가장 중요하다. 자신에게 최대치를 기대하고 노력하려 한다"라고 그 비결을 밝혔다.
비카리오는 2023~2024시즌 전 토트넘에 합류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토트넘은 이탈리아 세리에A의 엠폴리에서 1700만 파운드(약 280억 원)에 비카리오를 데려왔다.
앙제 포스테코글루(59) 감독 체제에서 비카리오는 토트넘 주전 골키퍼로 거듭났다. 전 주장 위고 요리스(38·LAFC)의 공백을 완벽히 메웠다. 토트넘 합류 후 28경기에서 클린시트 6회를 기록하는 등 뛰어난 선방 능력을 선보이고 있다.
비카리오의 눈부신 활약에 영국 매체도 호평을 내놨다. '기브미스포츠'는 23일 "비카리오는 토트넘과 계약 후 인상적인 시즌을 보내고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원하는 골키퍼였다. 발밑이 좋은 수문장인 비카리오는 토트넘에서도 본인의 능력을 발휘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심지어 '스카이스포츠'의 마이클 브리지는 "요리스가 토트넘에서 떠난 뒤 비카리오는 본인에게 온 기회를 제대로 잡았다"라며 "그는 잉글랜드에서도 잘 알려지지 않은 선수였다. 세계 최고 수준의 클럽에서 뛴 경험도 없었다. 이탈리아 국가대표팀 주전 골키퍼도 아니었다"라고 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비카리오의 재능을 알아봤다. 특히 그의 태도에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비카리오가 골키퍼로서 가진 특징들이 정말 마음에 들었다. 그의 민첩성, 태도, 성격 모두 최고였다"라며 "미키 판 더 펜(22)도 마찬가지다. 낮은 수준에서 매우 빠르게 발전한 선수를 선호한다. 그들의 적응력을 높게 평가한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비카리오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빠르게 적응했다. 이미 영국 매체들은 수차례 비카리오의 동물적인 반사신경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특히 '데일리 메일'은 지난해 12월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전 비카리오의 선방에 극찬을 남겼다. 매체는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공격수 대니 웰벡(33)은 비카리오의 충격적인 선방에 놀랐다. 토트넘 팬들은 비카리오를 리그 최고의 골키퍼라 극찬 세례를 남겼다"라고 조명하기도 했다.
토트넘 팬들은 일찍이 비카리오의 재능을 알아봤다.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한 토트넘 팬은 "비카리오는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선수다. 믿을 수 없는 골키퍼다"라고 비카리오의 경기력에 찬사를 보냈다. 이밖에도 "웰벡은 비카리오의 선방에 충격 받았다", "안드레 오나나(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몸값 3분의 1에 영입한 건 놀라운 일"이라는 등 열 띈 반응을 남겼다.
비카리오 이적설이 최초 보도됐을 때만 해도 의심의 눈초리가 가득했다. 엠폴리에서 뛰던 비카리오에 대한 정보가 부족했다. 이탈리아 세리에A 전문가 파비오 파라티치 전 토트넘 단장의 작품으로 알려졌다.
2022~2023시즌 도중 토트넘은 골키퍼 이적설에 시달렸다. 당시 주전 수문장이었던 요리스가 부진에 빠진 탓이었다. 요리스는 잦은 실책으로 현지 언론의 비판을 받았다. 10년간 맹활약했던 경기력과 수준이 달랐다. 특히 최대 라이벌전으로 통하는 북런던 더비에서 두 경기 모두 실책을 범하기도 했다.
시즌 중반에도 요리스 이적설이 대두됐다. 이때 비카리오의 이름은 거론되지 않는 수준이엇다. 조던 픽포드(에버튼), 다비드 라야(현 아스널),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아스톤 빌라) 등이 요리스 대체자로 지목된 바 있다.
예상을 깨고 토트넘은 비카리오를 데려왔다. 프랑스 국가대표팀 간판 골키퍼였던 요리스의 후계자로 지목했다. 심지어 감독도 바뀌었다. 지난 시즌과 확 달라진 토트넘은 프리시즌부터 담금질에 돌입했다.
구단의 선택이 옳았다. 2022~2023시즌 셀틱을 지휘했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비카리오를 프리시즌부터 적극적으로 기용해봤다. 비카리오는 안정감 있는 경기력과 뛰어난 선방으로 보답했다.
토트넘의 확실한 주전으로 발돋움한 비카리오는 올 시즌 28경기에서 42실점 6클린시트를 기록 중이다.
출처=OS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