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 시상식] OK금융그룹 괴물 에이스 레오, 9년 만에 남자부 MVP 영광… 통산 4회
입력 : 2024.04.0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양재동] 한재현 기자= OK금융그룹 괴물 아웃사이드 히터 레오가 9년 만에 리그 최고 선수로 우뚝 섰다.

도드람 2023/2024 V-리그 시상식은 8일 오후 4시 10분 서울 서초구 양재동에 위치한 더 케이 호텔 서울에서 열렸다.

남자부 최고 선수에게 주어지는 MVP는 레오가 차지했다. 그는 우승 주역 대한항공의 임동혁과 치열한 경쟁을 펼쳤고, 15표를 얻으며 12표를 얻은 임동혁을 간신히 제쳤다.

레오는 대한항공에 밀려 챔피언 결정전 우승에 실패하는 아픔을 겪었지만, 이날 MVP로 아쉬움을 달랬다.

레오는 V-리그 최고 선수 답게 올 시즌 OK금융그룹 공격을 이끌었다. 올 시즌 36경기 139세트 출전 955득점을 기록했고, 공격성공율 54.54%-공격 점유율 43.52%를 달성할 정도로 괴력을 과시했다.

OK금융그룹은 정규리그 3위로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비록 챔피언 결정전에서 무릎을 꿇었지만, 포스트 시즌 내내 맹활약하며 현대캐피탈과 우리카드의 도전을 뿌리치고 챔피언 결정전까지 이르렀다.

레오는 이번 수상으로 9년 만에 기쁨을 이뤄냈다. 그는 지난 삼성화재 블루팡스 시절인 2012/2013시즌부터 2014/2015시즌까지 3연속 MVP를 휩쓸었다. 9년 만에 MVP 수상으로 V-리그에서 자신의 건재함을 과시했고, 통산 수상을 4회로 늘렸다.

사진=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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