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오상진 기자= 재정비는 끝났다. 한화 이글스의 '대전 왕자' 문동주(21)가 23일 만에 1군 무대 복귀전에 나선다.
문동주는 2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홈 경기에 선발투수로 나선다.
지난 4월 28일 대전 두산 베어스전 이후 23일 만의 1군 마운드 등판이다. 문동주는 당시 3⅓이닝 10피안타 3피홈런 2사사구(1볼넷 1사구) 1탈삼진 9실점로 프로 데뷔 후 한 경기 최다 실점 굴욕을 당했다.
2022년 23경기 8승 8패 평균자책점 3.72의 성적을 기록하며 류현진(2006년) 이후 17년 만에 한화 출신 신인왕에 등극했던 문동주는 3년 차인 올 시즌 초반 극심한 성장통을 겪고 있다. 첫 등판이었던 3월 28일 SSG 랜더스전(5이닝 6피안타 2볼넷 5탈삼진 2실점) 승리 이후 4월 5경기에서 2패 평균자책점 9.97로 주춤했다. 시즌 6경기 성적은 1승 2패 평균자책점 8.87. 지난해 신인왕이자 '국가대표 1선발' 자리까지 차지했던 문동주에게 어울리지 않는 성적표였다.
결국 지난 4월 29일 2군으로 내려간 문동주는 약 3주의 재정비 시간을 가졌다. 당초 열흘 정도 컨디션을 조절한 뒤 올라올 예정이었지만 시간이 더 걸렸다. 지난 14일 퓨처스리그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중간 계투로 나와 1이닝 11구(스트라이크 10구)를 던지며 컨디션을 조절한 문동주는 추가 등판 없이 바로 1군 복귀전을 치른다.
한화는 지난주 6경기에서 단 1승(1무 4패)밖에 거두지 못했다. 펠릭스 페냐(1⅔이닝 4실점)와 리카르도 산체스(2이닝 4실점)가 연이틀 부상으로 조기 강판됐고, 황준서(5⅓이닝 5실점)와 조동욱(3이닝 4실점) 신인 듀오도 나란히 부진했다. 그나마 '괴물' 류현진이 19일 삼성전(5이닝 3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에서 호투를 펼치고, 팀 타선이 폭발해 12-2 대승을 거두고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문동주로서는 다소 부담스러운 상황에서 복귀전을 치른다. 현재 9위(17승 1무 28패 승률 0.378)에 머물고 있는 한화는 10위 롯데 자이언츠(15승 2무 27패 승률 0.357)에 0.5경기 차로 바짝 쫓기고 있다. 문동주는 팀의 최하위 추락을 막아야 하는 막중한 임무를 맡았다.
복귀전에서 상대할 팀은 '디펜딩 챔피언' LG다. 현재 LG는 공동 5위(25승 2무 21패, 승률 0.543)로 기대에 비해 낮은 순위에 머물고 있지만, 최근 10경기 7승 3패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지난 주말 KT 위즈와 3연전 위닝시리즈를 가져간 LG는 3경기에서 24점을 몰아치며 방망이가 살아났다.
문동주와 선발 맞대결을 펼칠 투수는 '에이스' 케이시 켈리다. KBO리그 6번째 시즌을 치르고 있는 켈리는 9경기 1승 5패 평균자책점 4.88로 다소 부진하다. 4월 12일 두산전(7이닝 1실점 비자책)에서 첫 승을 거둔 이후 5경기에서 4패만 기록하고 있다. 승리가 목마른 문동주와 켈리는 이번 맞대결에서 시즌 2승을 노린다.
사진=한화 이글스, 뉴스1
문동주는 2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홈 경기에 선발투수로 나선다.
지난 4월 28일 대전 두산 베어스전 이후 23일 만의 1군 마운드 등판이다. 문동주는 당시 3⅓이닝 10피안타 3피홈런 2사사구(1볼넷 1사구) 1탈삼진 9실점로 프로 데뷔 후 한 경기 최다 실점 굴욕을 당했다.
2022년 23경기 8승 8패 평균자책점 3.72의 성적을 기록하며 류현진(2006년) 이후 17년 만에 한화 출신 신인왕에 등극했던 문동주는 3년 차인 올 시즌 초반 극심한 성장통을 겪고 있다. 첫 등판이었던 3월 28일 SSG 랜더스전(5이닝 6피안타 2볼넷 5탈삼진 2실점) 승리 이후 4월 5경기에서 2패 평균자책점 9.97로 주춤했다. 시즌 6경기 성적은 1승 2패 평균자책점 8.87. 지난해 신인왕이자 '국가대표 1선발' 자리까지 차지했던 문동주에게 어울리지 않는 성적표였다.
결국 지난 4월 29일 2군으로 내려간 문동주는 약 3주의 재정비 시간을 가졌다. 당초 열흘 정도 컨디션을 조절한 뒤 올라올 예정이었지만 시간이 더 걸렸다. 지난 14일 퓨처스리그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중간 계투로 나와 1이닝 11구(스트라이크 10구)를 던지며 컨디션을 조절한 문동주는 추가 등판 없이 바로 1군 복귀전을 치른다.
한화는 지난주 6경기에서 단 1승(1무 4패)밖에 거두지 못했다. 펠릭스 페냐(1⅔이닝 4실점)와 리카르도 산체스(2이닝 4실점)가 연이틀 부상으로 조기 강판됐고, 황준서(5⅓이닝 5실점)와 조동욱(3이닝 4실점) 신인 듀오도 나란히 부진했다. 그나마 '괴물' 류현진이 19일 삼성전(5이닝 3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에서 호투를 펼치고, 팀 타선이 폭발해 12-2 대승을 거두고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문동주로서는 다소 부담스러운 상황에서 복귀전을 치른다. 현재 9위(17승 1무 28패 승률 0.378)에 머물고 있는 한화는 10위 롯데 자이언츠(15승 2무 27패 승률 0.357)에 0.5경기 차로 바짝 쫓기고 있다. 문동주는 팀의 최하위 추락을 막아야 하는 막중한 임무를 맡았다.
복귀전에서 상대할 팀은 '디펜딩 챔피언' LG다. 현재 LG는 공동 5위(25승 2무 21패, 승률 0.543)로 기대에 비해 낮은 순위에 머물고 있지만, 최근 10경기 7승 3패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지난 주말 KT 위즈와 3연전 위닝시리즈를 가져간 LG는 3경기에서 24점을 몰아치며 방망이가 살아났다.
문동주와 선발 맞대결을 펼칠 투수는 '에이스' 케이시 켈리다. KBO리그 6번째 시즌을 치르고 있는 켈리는 9경기 1승 5패 평균자책점 4.88로 다소 부진하다. 4월 12일 두산전(7이닝 1실점 비자책)에서 첫 승을 거둔 이후 5경기에서 4패만 기록하고 있다. 승리가 목마른 문동주와 켈리는 이번 맞대결에서 시즌 2승을 노린다.
사진=한화 이글스,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