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울산] 이현민 기자= 울산 HD 홍명보 감독이 모처럼 웃었다.
울산은 25일 오후 4시 30분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14라운드서 김민우, 루빅손(2골), 주민규 골에 힘입어 대전하나시티즌에 4-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울산은 최근 3경기 무승(1무 2패)에서 벗어나며 승점 27점으로 선두에 등극했다.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 나선 홍명보 감독은 “오랜만에 승리했다. 무엇보다 팬들 앞에서 승리해 기쁘다. 선수들에게도 축하 인사를 전하고 싶다”면서, “오늘은 팀 분위기나 전술적으로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었다. 그동안 해왔던 것과 달랐지만, 선수들이 개인 역할을 잘해줬다. 전술적으로 잘 대처했고, 결과적으로 승리와 바꿀 수 있었다”고 호평했다.
이날 울산은 부진을 씻기 위해 변형 스리백을 꺼냈다. 전반부터 활동량을 바탕으로 한 거센 압박이 통했고, 패스 플레이도 살아났다. 선수들이 최근 대전전 징크스(4경기 2무 2패)를 깨뜨리기 위해 어느 때보다 이 악물고 뛰었다. 초반부터 계속 주도했고, 김민우가 전반 35분 프리킥 혼전 상황에서 데뷔골을 터트렸다. 전반 막판 안톤이 거친 태클로 퇴장을 당해 수적 우위를 점했다. 후반 들어 더욱 몰아쳤다. 후반 19분 루빅손이 감아 차기로 두 번째 골을 넣었다. 24분 임덕근에게 실점했으나 루빅손이 30분에 또 같은 패턴(두 번째 골)으로 골문을 갈랐다. 추가시간 주민규의 쐐기포로 완벽한 마무리를 했다.
홍명보 감독은 전술 변화에 관해 “양 사이드의 높이를 주문했다. 전반의 경우 높이 있다가 사이에 비는 공간을 루빅손과 김민우가 인 앤 아웃을 하면서 쓸 수 있도록 주문했다. 자연스레 뒷공간도 생겼고, 선수들이 준비한 걸 잘 실행해줬다”면서, “설영우 자리는 대체자가 쉽지 않다. 설영우처럼 공수 능력을 갖춘 선수는 없지만, 최강민이나 윤일록이 공격을 커버하면 수비는 김기희가 수비를 커버하는 식으로 했다. 높은 위치에서 하면 상대에 어려움을 줄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승인을 밝혔다.
멀티골을 기록한 루빅손에 관해 홍명보 감독은 “두 골 모두 같은 형태의 득점이었다. 그 전에 아타루나 동료들의 움직임과 패스가 좋았다”고 협업을 칭찬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울산은 25일 오후 4시 30분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14라운드서 김민우, 루빅손(2골), 주민규 골에 힘입어 대전하나시티즌에 4-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울산은 최근 3경기 무승(1무 2패)에서 벗어나며 승점 27점으로 선두에 등극했다.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 나선 홍명보 감독은 “오랜만에 승리했다. 무엇보다 팬들 앞에서 승리해 기쁘다. 선수들에게도 축하 인사를 전하고 싶다”면서, “오늘은 팀 분위기나 전술적으로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었다. 그동안 해왔던 것과 달랐지만, 선수들이 개인 역할을 잘해줬다. 전술적으로 잘 대처했고, 결과적으로 승리와 바꿀 수 있었다”고 호평했다.
이날 울산은 부진을 씻기 위해 변형 스리백을 꺼냈다. 전반부터 활동량을 바탕으로 한 거센 압박이 통했고, 패스 플레이도 살아났다. 선수들이 최근 대전전 징크스(4경기 2무 2패)를 깨뜨리기 위해 어느 때보다 이 악물고 뛰었다. 초반부터 계속 주도했고, 김민우가 전반 35분 프리킥 혼전 상황에서 데뷔골을 터트렸다. 전반 막판 안톤이 거친 태클로 퇴장을 당해 수적 우위를 점했다. 후반 들어 더욱 몰아쳤다. 후반 19분 루빅손이 감아 차기로 두 번째 골을 넣었다. 24분 임덕근에게 실점했으나 루빅손이 30분에 또 같은 패턴(두 번째 골)으로 골문을 갈랐다. 추가시간 주민규의 쐐기포로 완벽한 마무리를 했다.
홍명보 감독은 전술 변화에 관해 “양 사이드의 높이를 주문했다. 전반의 경우 높이 있다가 사이에 비는 공간을 루빅손과 김민우가 인 앤 아웃을 하면서 쓸 수 있도록 주문했다. 자연스레 뒷공간도 생겼고, 선수들이 준비한 걸 잘 실행해줬다”면서, “설영우 자리는 대체자가 쉽지 않다. 설영우처럼 공수 능력을 갖춘 선수는 없지만, 최강민이나 윤일록이 공격을 커버하면 수비는 김기희가 수비를 커버하는 식으로 했다. 높은 위치에서 하면 상대에 어려움을 줄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승인을 밝혔다.
멀티골을 기록한 루빅손에 관해 홍명보 감독은 “두 골 모두 같은 형태의 득점이었다. 그 전에 아타루나 동료들의 움직임과 패스가 좋았다”고 협업을 칭찬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