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16R] ‘유강현-최기윤 추가시간 골’ 김천 11경기 무패, 포항과 홈 경기 3-1 승… 7기 병장들 유종의 미
입력 : 2024.06.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김천] 한재현 기자= 김천상무가 포항스틸러스전 승리와 함께 무패 행진을 11경기(5승 6무)로 늘리며, 선두 경쟁에 더 불을 지폈다.

김천은 1일 오후 7시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포항과 하나은행 K리그1 2024 16라운드 홈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이로써 최근 리그 11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간 동시에 승점 30점으로 포항(승점 29)을 3위로 끌어내리며, 2위로 올라섰다. 또한, 선두 울산 HD(승점 31)에 승점 1점 차로 추격했다. 김천 7기 병장들은 이날 경기를 끝으로 전역 전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홈 팀 김천은 4-3-3으로 나섰다. 스리톱은 정치인-이중민-김현욱이 선봉에 섰고, 중원은 김진규-원두재-강현묵이 출전했다. 포백 수비는 박민규-김봉수-박승욱-김태현, 골문은 김준홍이 책임졌다.

원정 팀 포항은 4-4-2로 맞섰고, 투톱은 허용준과 백성동이 짝을 이뤘다. 측면과 중원은 홍윤상-오베르단-김동진-김인성이 나섰다. 포백 수비는 완델손-전민광-이동희-어정원이 나란히 했고, 골문 앞에는 황인재가 섰다.

김천이 초반에는 김현욱을 중심으로 포항을 압박했다. 김현욱은 전반 6분 왼발 발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높이 떴다. 그는 전반 13분 왼 측면에서 온 크로스를 백헤더로 이었으나 살짝 빗나갔다.

포항이 반격에 나섰다. 김인성이 전반 14분 시도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은 빗나갔다. 전반 중반 이후 양 팀은 치열한 공방전을 펼치며 기회를 쉽사리 주지 않았다. 김천은 전반 36분 김진규의 오른발 하프 발리 슈팅으로 득점을 노렸으나 실패했다.



후반 시작과 함께 먼저 교체 카드를 꺼내 든 건 포항이었다. 승리의 카드 정재희와 이호재를 동시에 투입했다. 이로 인해 초반 결정적 기회를 만들었다. 어정원이 후반 2분 기습적으로 왼 측면을 돌파하며 때린 왼발 슈팅은 골대를 강타했다.

위기를 넘긴 김천이 반격에 나섰다. 김태현이 후반 8분 시도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은 높이 떴다. 김천은 후반 14분 악재가 찾아왔다. 김현욱이 부상으로 호소했고, 결국 김민준으로 교체했다.

김천은 위기를 기회로 만들었다. 김민준이 후반 22분 시도한 왼발 슈팅은 옆그물, 24분 역습 기회에서 때린 슈팅은 전민광 몸 맞고 빗나갔다.



결국, 이어진 코너킥에서 득점을 만들었고, 포항의 허를 찔렀다. 김진규가 코너킥 기회에서 크로스 대신 바로 앞에 있는 박민규에게 짧게 내줬다. 박민규는 반대편에 노마크 상대인 강현묵에게 낮게 크로스 했고, 강현묵은 왼발 인프런트 킥으로 마무리 했다.

선제골을 넣은 김천은 후반 27분 김동현과 유강현 투입으로 좋은 흐름을 유지하려 했다.

포항은 이호재를 중심으로 동점골을 노렸다. 이호재는 후반 30분 왼 측면에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김준홍의 선방에 막혔다.



두들긴 포항이 동점에 성공했다. 이호재가 페널티 지역 경합 과정에서 유니폼을 잡아챈 박승욱으로 인해 넘어졌다. 처음에는 반칙이 아니었으나 온 필드 리뷰(VAR) 결과 페널티 킥이 선언됐다. 조르지가 키커로 나서 마무리 했다.

김천이 역전을 이뤄냈다. 추가시간 김민준이 페널티 지역에서 한찬희의 반칙으로 넘어져 페널티 킥을 얻어냈다. 유강현이 키커로 나서 성공 시켰다. 최기윤이 경기 종료 직전 로빙 슈팅으로 추가골을 넣으며, 3-1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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