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17R] ‘통한의 결정력’ 충남아산, ‘4연속 무승’ 부산과 홈 경기 0-0 무승부… 2연속 무패
입력 : 2024.06.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아산] 한재현 기자=충남아산FC가 부산아이파크와 승부를 가리지 못했지만,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충남아산은 16일 오후 7시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부산과 하나은행 K리그2 2024 17라운드 홈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이로써 최근 2연속 무패(1승 1무) 행진을 이어가는데 만족했다. 부산은 4연속 무승(2무 2패)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홈 팀 충남아산은 3-4-2-1로 나섰다. 원톱에 강민규, 2선에는 정세준과 주닝요가 앞장섰다. 측면과 중원에는 강준혁-김승호-김종석-이학민, 스리백은 이은범-황기욱-최희원이 출전했다. 골키퍼 장갑은 신송훈이 꼈다.

원정 팀 부산은 4-4-2로 맞섰다. 투톱에는 페신과 라마스가 짝을 이뤘고, 중원에는 로페즈-천지현-임민혁-성호영이 뒤를 받혔다. 포백 수비는 허승찬-이한도-조위제-권성윤이 나란히 했고, 골문은 구상민이 지켰다.

양 팀은 한 차례씩 기회를 주고 받았다. 충남아산이 전반 14분 주닝요의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고, 부산은 1분 뒤 라마스의 왼발 슈팅으로 맞섰다.

이후 충남아산이 경기를 주도했다. 주닝요가 부산의 수비를 흔들었다. 주닝요는 전반 20, 24분 연속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문을 외면했다.

충남아산의 공격은 전반 막판에도 계속됐다. 전반 35분 코너킥 기회에서 이학민의 발리 슈팅은 높이 떴다. 주닝요가 전반 40분 시도한 오른발 슈팅은 구상민에게 막혔고, 이어진 강준혁의 슈팅은 빗맞아 구상민 정면으로 향했다.



부산은 후반 시작과 함께 허승찬 대신 박세진을 투입하며 승부를 먼저 걸었다. 그런데도 충남아산의 공세는 계속됐다. 강민규가 후반 12분 먼 거리에서 시도한 로빙 슈팅은 빗나갔다.

이후 부산은 후반 13분 최건주 투입으로 스피드를 살렸고, 충남아산도 박대훈과 정마호 카드로 맞섰다.

후반 중반 이후 양 팀의 공격은 불꽃 튀겼다. 충남아산이 연이어 기회를 만들었다. 이학민이 전반 28분 왼 측면에서 오는 강준혁의 크로스를 헤더로 이었으나 구상민 품에 안겼다. 1분 뒤 김종석의 오른발 중거리 슈팅은 구상민 선방에 막혔다.

부산도 반격했다. 박세진이 후반 32분 역습 기회에서 온 로페즈의 크로스를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이었으나 멀리 벗어났다. 1분 뒤 로페즈의 오른발 중거리 슈팅은 신송훈에게 막혔다.

위기를 넘긴 충남아산이 결정적 기회를 잡았다. 후반 35분 주닝요가 빠른 공격 전개로 부산 수비를 몰고 다니며, 뒤에서 쇄도하던 김승호에게 패스했다. 김승호의 왼발 슈팅은 골문을 외면했다. 후반 41분 이학민의 크로스에 의한 주닝요의 헤더는 구상민 손에 걸렸다.

양 팀은 막판 더 공격적으로 나서며 승리 의지를 이어갔다. 그러나 더는 골이 나오지 않았고, 0-0 무승부로 마무리 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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