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6월 이적시장 뜨거운 감자’ 대전, 황선홍 감독 “해당 선수 전부 영입은 아니다”
입력 : 2024.06.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대전] 한재현 기자= 대전하나시티즌 황선홍 감독이 6월 이적 시장에서 무리한 영입에 고개를 저었다.

대전은 19일 오후 7시 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제주유나이티드와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4라운드(16강전) 홈 경기를 앞두고 있다.

지난 2001년 이후 23년 만에 우승을 노리는 대전은 황선홍 감독 부임을 계기로 반전을 꾀하고 있다. 지난 15일 포항스틸러스와 K리그1 17라운드 원정에서 1-1로 비기며, 희망을 본 대전은 이번 제주전 승리로 8강 진출은 물론 분위기를 끌어올리려 한다.

황선홍 감독은 대전 감독 복귀 이후 첫 홈 경기를 맞이한다. 홈 첫 승까지 노려 빨리 분위기를 끌어올리려 한다.

그는 경기 전 인터뷰에서 “힘든 상황이지만 승리를 하기 위해 준비 해야 한다. 홈 경기라 더 신경을 써야 하기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연장전 아닌 90분 내에 승리로 마무리 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황선홍 감독은 포항전 무승부에도 여전히 고민이 컸다. 그는 “수비 의식도 그렇고 전환 속도 등 숙제를 많이 받은 것 같다. 훈련할 시간이 많지 않아 걱정이다. 3~4주 동안 7~8경기를 치르니 경기를 계속 준비 해야 하는 게 걱정이다”라고 덧붙였다.

대전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가장 뜨거운 팀이다. 천성훈(인천유나이티드) 영입은 거의 확정된 분위기이며, A대표팀 출신 풀백 김문환도 최근 대전과 강하게 연결되어 있다. 이 외에도 수많은 선수들이 대전과 연결되어 있다.

황선홍 감독은 “6월에 보강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접촉을 많이 하다보니 루머가 많이 생긴 것 같다. 해당 된 선수들을 다 데려와야 하는 개념이 아니다”라며 “선택지가 많지 않다. 공격수가 많이 없기에 생각하고 있다”라며 폭풍 영입에는 선을 그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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