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경남의 울산전 선전에 놀란’ 김현석 감독, “선수들에게 정신력 강조”
입력 : 2024.06.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아산] 한재현 기자= 경남FC가 K리그1 최강 울산 HD를 궁지에 몰 뻔 했다. 이를 본 충남아산FC 김현석 감독의 정신을 번쩍 들게 했다.

충남아산은 22일 오후 7시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경남과 하나은행 K리그2 2024 18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최근 충남아산의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최근 2경기 연속 무패(1승 1무)를 달리고 있다.

또한, 2라운드 로빈에 접어들면서 고질적인 수비불안도 해결 중이다. 2라운드 로빈 4경기 동안 2승 1무 1패로 상승세 중이며, 그 중 2경기를 클린시트로 장식했다. 전방압박을 바탕으로 한 공격 축구 대신 수비 안정으로 공격력을 더 끌어올리려는 김현석 감독의 운영은 적중하고 있다.

문제는 이번 상대 경남의 기세가 만만치 않다. 현재 승점 16점으로 12위에 있으나 지난 19일에 열린 울산과 코리아컵 16강 원정에서 연장전까지 4-4 동점을 만들며 승리 직전까지 갔다. 비록 승부차기에서 패했지만, 로테이션으로 울산을 상대로 선전했기에 자신감을 안은 채 충남아산을 상대해야 한다.

김현석 감독도 “경기를 보면서 놀랐다. 경남 선수들이 어떻게 그렇게 잘하지? 선수들과 미팅하면서 이야기를 했다”라며 “우리 선수들에게 멘탈적인 부분을 이야기 했다. 자신감을 갖되 자만하지 말고 악착같이 뛰었으면 좋겠다”라며 경각심과 동기부여를 동시에 심어줬다.

충남아산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외국인 공격수 새로 영입했다. 수원FC에서 뛰었던 호세(전 등록명 몬레알)를 영입했다. 검증된 공격수 호세 영입으로 주닝요에게 집중됐던 공격력은 더 강화될 전망이다. 호세는 이번 경기에서 교체 멤버로 이름을 올렸다.

김현석 감독은 “기본 훈련은 수원FC에서 다 하고 온 상태다. 연습 경기를 보니 큰 문제는 없다. 후반전 최대 45분 동안 출전 시킬 생각이 있다”라며 호세 출전을 사실상 예고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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