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이런 일이!' 금쪽이 산초, 텐 하흐와 면담 후 맨유 1군 훈련 복귀...극적 화해 성공
입력 : 2024.07.1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에릭 텐 하흐 감독과 공개적으로 불화를 겪었던 제이든 산초가 갑작스럽게 1군 훈련에 복귀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13일(한국시간) “산초가 이번 주에 텐 하흐 감독과 만난 후 맨유의 훈련에 돌아왔다”라고 보도했다.

산초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독일 분데스리가 정상급 윙어로 거듭났다. 그는 2018/19시즌 리그 34경기 12골 18도움이라는 성적을 남겼다. 2019/20시즌에는 32경기 17골 17도움으로 두 시즌 연속 리그 ’10(골)-10(도움)’을 달성했다.

도르트문트의 에이스로 등극한 산초에게 관시믕ㄹ 보인 구단은 맨유였다. 맨유는 2021년 여름 8,500만 유로(한화 약 1,276억 원)라는 거금을 들여 산초를 전격 영입했다. 기대와 달리 산초는 맨유에서 부진했다. 그는 2021/22시즌 29경기 3골 8도움, 2022/23시즌 26경기 6골 3도움에 그쳤다.





산초는 지난 시즌 텐 하흐 감독과 사이가 완전히 틀어졌다. 사건은 지난해 9월 맨유가 1-3으로 패한 아스널과의 리그 경기에서 발생했다. 텐 하흐는 이 경기에서 산초를 명단 제외했는데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이 결정에 대해 “훈련에서의 성과 때문에 산초를 선택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산초는 이에 대해 곧바로 반박했다. 산초는 자신의 SNS를 통해 “당신이 읽는 모든 걸 믿지 말아 달라. 난 사실과 완전히 다른 말을 하는 걸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난 이번 주 훈련을 매우 잘 수행했다”라고 게재했다. 이어 산초는 “난 이번 경기에 제외된 것은 다른 이유가 있다고 믿는다. 난 오랜 기간 희생양이었고 이건 불공정하다”라고 덧붙였다.

이후 산초는 맨유의 전력 외 자원으로 전락했다. 텐 하흐 감독은 산초가 1군에서 훈련을 받지 못하도록 했다. 텐 하흐 감독과 불화를 겪은 산초는 지난 1월 친정팀 도르트문트로 임대됐다. 산초는 도르트문트에서 반등의 가능성을 보였다. 그는 지난 시즌 후반기에 공식전 21경기 3골 3도움으로 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에 기여했다.

산초는 2023/24시즌 종료 후 맨유로 돌아왔지만 그가 맨유에 남을 가능성은 낮았다. 이적시장 전문 기자 파브리지오 로마노에 의하면 맨유는 산초를 판매하기로 했으며 4,000만 파운드(한화 약 715억 원)의 이적료를 책정했다. 산초는 도르트문트 외에 유벤투스와 연결됐다.

맨유와 결별이 유력했던 산초는 1군 훈련에 깜짝 복귀했다. 이적시장 전문 기자 파브리지오 로마노에 의하면 산초는 텐 하흐 감독과 대면해 긍정적인 만남을 가졌다. 산초와 텐 하흐 감독은 의견 충돌에 선을 긋기로 결정했다. 산초는 프리시진 경기에 참여할 예정이다





사진= 파브리지오 로마노 공식 SNS/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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