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유로 못 나가 떨어졌거든'... 홀란, 고향서 휴식에 집중→ 시그니처 '가부좌' 명상과 함께
입력 : 2024.07.1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엘링 홀란(23)이 프리시즌을 통한 몸 만들기에 나섰다.

홀란은 자신의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한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 속에서 그는 자신의 시그니처 포즈인 가부좌 자세를 취하고 있었다.

홀란은 눈을 감은 채 바위 위에 앉아 맑은 물이 흐르는 초록빛의 자연을 벗 삼아 명상을 즐겼다. 또한 '완벽하게 재충전됐다'라는 코멘트를 덧붙이며 새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올렸다.



이는 동료들이 유로 2024, 코파 아메리카 등을 위해 대표팀에 차출되어 강행군을 치르는 것과는 대비되는 모습이다. 홀란의 고국 노르웨이는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에 이어 유로 2024 본선 무대에 탈락했다.



노르웨이는 아스널에서 활약하는 마르틴 외데고르, 브렌트포드 소속 크리스토퍼 아예르, 지난 시즌 비야레알에서 라리가 득점 2위를 기록한 알렉산더 소를로트 등 '황금 세대'로 불리는 초호화 멤버를 갖추고 있다.

다만 이번에도 노르웨이는 지난 2000년 이후 메이저 대회에 참가하지 못하고 있는 징크스에서 벗어나는 데 실패했다. 이에 홀란은 프랑스 칸에서 가족들과의 짧은 휴가를 다녀온 것을 끝으로 일찍이 시즌 준비에 나섰다.


한편 홀란은 2022/23 시즌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떠나 맨시티로 합류했다. 이후 그는 이적 첫 해 프리미어리그(PL) 역대 최다 득점 기록을 갈아 치우며 36골의 기록으로 득점왕을 차지했다.



이후 이어진 2023/24 시즌에도 그는 맨시티의 주전 공격수로 활약하며 27골을 기록해 2년 연속 득점왕을 차지했다. 만일 홀란이 다가오는 시즌에도 득점왕을 차지한다면 앨런 시어러, 티에리 앙리에 뒤를 이어 3시즌 연속 득점왕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룩하게 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엘링 홀란 소셜 미디어 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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