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시티, '더 브라위너의 후계자' 찾았다! 스페인 최고의 재능에 바이아웃 900억 장전
입력 : 2024.07.1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케빈 더 브라위너의 후계자로 스페인 국가대표팀의 미드필더 다니 올모를 낙점했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1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잔루카 디 마르지오’를 인용해 “맨시티는 올모에게 가장 관심이 있는 구단이며 며칠 안에 거래를 완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올모는 FC 바르셀로나 유소년 체계인 ‘라 마시아’에서 성장했지만 1군에 데뷔하지 못하고 2014년 7월 크로아티아 디나모 자그레브로 향했다. 그는 자그레브에서 가능성을 보이기 시작했다. 올모는 2017/18시즌 리그 26경기 8골 6도움, 2018/19시즌 25경기 8골 3도움이라는 성적을 남겼다.

올모는 2020년 1월 2,900만 유로(한화 약 435억 원)에 독일 분데스리가 RB 라이프치히로 이적했다. 올모는 라이프치히의 주전 미드필더로 자리 잡았다. 그는 2020/21시즌 공식전 46경기 7골 12도움, 2021/22시즌 31경기 4골 5도움을 올렸다. 지난 시즌에는 무릎, 쇄골 관절 탈구 등 여러 부상에 시달렸음에도 25경기 8골 5도움을 기록했다.





올모는 스페인 국가대표팀에서도 입지를 넓히고 있다. 그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최고의 스타로 등극했다. 올모는 이 대회에서 6경기 3골 2도움으로 맹활약하며 스페인의 우승에 기여했다. 그는 해리 케인(잉글랜드), 코디 학포(네덜란드), 자말 무시알라(독일) 등 5명의 선수와 함께 유로 2024 득점왕을 거머쥐었다.

올모를 노리고 있는 구단은 맨시티다. 맨시티의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는 오랜 기간 더 브라위너가 책임졌지만 그는 지난 시즌부터 부상이 늘어나기 시작했다. 이적시장 전문 기자 루디 갈레티는 4일 “더 브라위너는 사우디아라비아 알 이티하드와 구두 합의를 맺었다”라고 전했다.

맨시티는 더 브라위너의 후계자로 올모를 주시하고 있다. ‘풋볼 런던’에 의하면 올모와 라이프치히의 계약서에는 이번달 20일까지 유효한 6,000만 유로(한화 약 901억 원)의 바이아웃 조항이 있다. 맨시티가 기한 안에 바이아웃 금액을 지불하고 올모를 데려올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사진= Madridista Mania/365scores/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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