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충격적인 소식이다. 얼마 전 FSV 마인츠 05 입단을 확정 지은 일본 국가대표팀 미드필더 사노 카이슈(23)의 미래가 불투명해졌다.
일본 매체 'NHK'는 17일(현지시간) "올해 초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 출전한 사노가 도쿄 시내 호텔에서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경시청에 체포됐다. 수사 관계자에 따르면 사노는 14일 오전 4시경 20대 남자 용의자 2명과 함께 30대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지에서 '제2의 엔도 와타루'로 각광받는 사노는 가시마 앤틀러스 시절 J리그 최고의 미드필더 중 한 명으로 이름을 떨쳤다. 2019년 마치다 젤비아에서 프로 데뷔 후 컵 대회 포함 J리그 통산 177경기 9골 6도움을 뽑아냈고, 176cm·67kg의 왜소한 신체조건에도 공수 양면 뛰어난 활약을 선보였다.
지난해 11월 일본 대표팀에 처음 발탁되기도 했다. 부상 이탈한 이토 아츠키(우라와 레드 다이아몬즈) 대체 선수로 선발된 사노는 번뜩이는 움직임으로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의 합격점을 받았고, 자연스레 아시안컵 최종 명단에도 이름을 올릴 수 있었다.
유려한 발기술과 정확한 패스에 강점을 띠는 사노는 J리그 최상위권에 해당하는 속도까지 지녔다. J리그에 따르면 사노의 순간속도는 35km/h 수준으로 해외 선수와 비교하면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와 비슷한 수준이다.
이에 중원 보강이 절실한 마인츠가 결단을 내렸다. 크리스티안 하이델 단장이 직접 나서 영입을 단행했고, 250만 유로(약 37억 원) 규모의 적지 않은 이적료를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모든 게 소용없어질 전망이다. NHK에 의하면 사건 당일 여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호텔 주변에서 사노를 발견해 긴급체포했다. 경시청은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인 것으로 밝혀졌지만 사실로 드러날 경우 사노는 마인츠 유니폼을 입지 못할 공산이 크다.
사진=X @JLeagueFra, 게티이미지코리아
일본 매체 'NHK'는 17일(현지시간) "올해 초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 출전한 사노가 도쿄 시내 호텔에서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경시청에 체포됐다. 수사 관계자에 따르면 사노는 14일 오전 4시경 20대 남자 용의자 2명과 함께 30대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지에서 '제2의 엔도 와타루'로 각광받는 사노는 가시마 앤틀러스 시절 J리그 최고의 미드필더 중 한 명으로 이름을 떨쳤다. 2019년 마치다 젤비아에서 프로 데뷔 후 컵 대회 포함 J리그 통산 177경기 9골 6도움을 뽑아냈고, 176cm·67kg의 왜소한 신체조건에도 공수 양면 뛰어난 활약을 선보였다.
지난해 11월 일본 대표팀에 처음 발탁되기도 했다. 부상 이탈한 이토 아츠키(우라와 레드 다이아몬즈) 대체 선수로 선발된 사노는 번뜩이는 움직임으로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의 합격점을 받았고, 자연스레 아시안컵 최종 명단에도 이름을 올릴 수 있었다.
유려한 발기술과 정확한 패스에 강점을 띠는 사노는 J리그 최상위권에 해당하는 속도까지 지녔다. J리그에 따르면 사노의 순간속도는 35km/h 수준으로 해외 선수와 비교하면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와 비슷한 수준이다.
이에 중원 보강이 절실한 마인츠가 결단을 내렸다. 크리스티안 하이델 단장이 직접 나서 영입을 단행했고, 250만 유로(약 37억 원) 규모의 적지 않은 이적료를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모든 게 소용없어질 전망이다. NHK에 의하면 사건 당일 여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호텔 주변에서 사노를 발견해 긴급체포했다. 경시청은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인 것으로 밝혀졌지만 사실로 드러날 경우 사노는 마인츠 유니폼을 입지 못할 공산이 크다.
사진=X @JLeagueFra,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