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배준호 인기 미쳤다!'... 'PL 3개 구단' 포함 분데스리가, 세리에A 관심→'네덜란드 명문 페예노르트 적극 러브콜'
입력 : 2024.07.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배준호(22)에게 잉글랜드 챔피언십 무대는 좁은 듯하다.

네덜란드 매체 '1908.nl'는 17일(한국시간) "네덜란드의 페예노르트 로테르담이 배준호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그가 스토크 시티서 보여준 활약을 토대로 구단은 즉시 전력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보도했다.

네덜란드 명문 구단에서 배준호에게 관심을 보인다는 소식이 전해진 지 하루 만에 더욱 다양한 구단이 그의 영입을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여기엔 놀랍게도 프리미어리그(PL), 분데스리가, 세리에A 등 유럽 축구 최정상을 질주하는 구단들이 대거 포함되어 있었다.


영국 매체 '팀토크' 소속 프레이저 플레처 기자는 18일(한국시간) "스토크 시티는 바쁜 여름 이적 시장을 보내고 있으며, 클럽의 주요 목표는 몇몇 팀 내 최고 선수들을 지켜내는 것이다. 이중 매우 진지한 관심을 받고 있는 선수는 공격형 미드필더 배준호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배준호가 구단의 핵심이며 스토크 시티는 그를 판매하지 않고 싶어 한다는 소식을 전하면서도 "페예노르트는 배준호 측과 지속적으로 연락을 유지해 왔다. 그들은 이적시장이 닫히기 전에 배준호를 영입하려고 필사적이다. 페예노르트는 곧 거래가 이뤄질 것이라고 강력히 믿고 있으며, 800만 파운드(약 143억 원) 오퍼를 통해 접근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배준호는 일찍이 대한민국 축구의 미래로 평가 받아온 자원이다. 그는 타고난 밸런스를 바탕으로 패스, 드리블, 창의력 등 모든 걸 갖췄으며 공간을 활용한 센스 있는 플레이에 능하다.

배준호의 데뷔는 2022 시즌 K리그 대전 하나시티즌 소속으로 이뤄졌다. 그는 프로 데뷔 이후 첫 시즌임에도 팀의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이후 빠른 성장세를 보인 끝에 리그 중반을 넘어선 시점에선 에이스로 거듭났다.


이에 유럽 다수의 구단에서 배준호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배준호의 이중 자신의 필요성을 적극 어필한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 스토크 시티의 손을 잡았다.

스토크 시티는 배준호를 영입한 뒤 불과 3일 만에 스쿼드 멤버로 포함할 정도로 그의 재능을 높이 평가했다. 이후 배준호는 별다른 적응 기간 없이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활약했다.


배준호는 시간이 흐름에 따라 스토크 시티의 에이스로 올라섰다. 그는 첫 시즌 2골 6도움을 기록하며 시즌 말 '구단 올해의 선수'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룩하기도 했다.

이러한 활약은 배준호에게 생애 첫 태극마크를 부여했다. 배준호는 지난 6월 A매치에서 부름을 받은 뒤 싱가포르전에 투입돼 곧바로 득점에 성공하며 국내 팬들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다.


무대를 가리지 않고 이어지는 맹활약에 또다시 이적설이 제기됐다. 가장 적극적인 구단은 네덜란드 명문 페예노르트이다. 페예노르트는 과거 이천수, 송종국 등이 활약한 것으로 국내 팬들에게도 친숙한 팀이다.

또한 페예노르트는 지난 시즌 에레디비시 준우승팀의 자격으로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을 확정한 구단이다.


더욱 놀라운 점은 배준호에게 관심을 보이는 구단이 단지 페예노르트에 그치지 않고 있다는 점에 있다. 플레처는 "내부 소식통에 따르면 분데스리가와 세리에A의 클럽들이 그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PL 3개 팀이 스토크 시티에 배준호의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라며 배준호가 이적 시장에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음을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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