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음바페와 PSG의 끝은 어떻게 흘러갈까.

영국 매체 '골닷컴'은 19일(한국 시간) "킬리안 음바페가 기대를 모았던 레알 마드리드로의 이적 이후 미지급 임금 문제로 파리 생제르맹을 고소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그의 어머니가 인정했다"라고 보도했다.

음바페는 레알 입단이 확정된 후 PSG 커리어 후반기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음바페는 “정말 안도감이 들고 매우 기쁘고 얼굴에 표정이 드러나는 것 같다. 시즌 막바지에 출전 시간이 많이 줄었는데 모두가 그 이유를 알고 있다. 엘리트 선수라면 적응해야 하는 건 당연한 일이다”라고 밝혔다.

음바페는 이어서 “그들은 나를 이해시키고, 내 얼굴에 대고 말했고, 내게 격렬하게 말했고, 내게 말했다. 루이스 엔리케와 루이스 캄포스가 나를 구해줬다. 그들이 없었다면 나는 다시 경기장에 나서지 못했을 것이다. 이것이 진실이고, 그래서 나는 항상 감독과 스포츠 디렉터에게 감사하고 있다”라고 모든 것을 폭로했다.





음바페는 시즌 초반 PSG와 재계약을 거부한 후 1군 선수단에서 제외되었을 때를 언급하고 있었다. 이후 PSG와 가까운 소식통은 음바페의 전 소속팀에 대한 주장에 대해 반박했다. 그들은 음바페의 말을 "한탄스럽다"라고 비난하며 클럽의 최고 득점자가 "품격이 없다"라고 말했다.

파리의 소식통은 이어서 “나세르 알 켈라이피는 팀에 사소한 결정도 지시한 적이 없다. 루이스 엔리케도 그렇게 말했지만, 모든 일에도 불구하고 음바페는 무언가를 말하고 모두가 사실인 것처럼 게시한다”라고 덧붙였다.

이제 음바페의 어머니 페이자 라마리에 따르면 음바페의 법률팀은 파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할 준비를 하고 있다. 파리는 음바페에게 보너스와 2024년 2개월치 임금으로 8천만 유로(약 1208억 원)를 지급해야 한다.





임금 미지급 상황에 대한 질문에 라마리는 '르 파리지앵'과의 인터뷰에서 "아직 진행 중이다. 이제 음바페의 손에 달려 있다. 하지만 나는 PSG가 빨리 정상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믿고 있다. 방금 그들로부터 답변서를 받았다. 결정이 내려질 것이다"라고 밝혔다.

그녀는 이어서 "그게 우리가 있는 곳이다. 이 모든 것이 우리가 경험한 모든 것을 더럽히지 않기를, 그것에 집착하지 않기를 바란다. 힘들었던 올해에도 파리에서 경기하는 것은 아름다운 일이라는 PSG의 긍정적인 면을 기억하고 싶다. 부부처럼 다시 한 번 모든 것이 장밋빛이 아닌 기복이 있다. 하지만 6개월 후에는 상황이 나아질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소송이 법정으로 갈 수 있느냐는 질문에 그녀는 "선택의 여지가 없다면 당연히 법정으로 가야 한다. 이제 2년 전에 체결한 계약이 존중되기를 정말 바란다. '음바페가 말했다, 말하지 않았다, 이렇게 했다, 저렇게 했다'라는 말은 그만하자. 실제로 2년 동안 음바페와 파리 회장은 단 한 번을 제외하고는 항상 둘이 만났기 때문에 나와 PSG의 대표자 모두 무슨 일이 있었는지 말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이제 음바페는 자신을 최고의 스타로 만들어 준 구단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해야 하는 상황까지 몰리고 말았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골닷컴